청사초롱 불 밝히는 겨울밤 어둠이 일찍 내려앉은 겨울밤. 광한루원 예촌 돌담길이 밝은 빛으로 물든다. 고운 자태 뽐내는 청사초롱 아래를 거닐며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올 새해를 기대한다. 아쉬움은 묻어두고, 설렘을 가득 안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