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7 - 2021_82

정미소의 새로운 탄생 주민들과의 커뮤니티는
미미쌀농에서!

마을 공동체 활동의
방치됐던 낡은 양곡창고와 정미소가 새로운 공간으
로 변신했다.
거점으로 활용
지난 7월에 남원 금지면 입암리 갓바위 마을에 들어
선 남원시민협동조합 ‘비즌’ 사업장이 그 주인공. 사업장 운영 주체인 남원시민협동조합 ‘비즌’은 사
업장외 ‘미미쌀농’이라는 마을복합문화커뮤니티센
전북형 햇살가득 농촌재생프로젝트 제1호 사업장인
터도 운영한다.
이 공간은 남원시가 총 사업비 25억원 (도비 10억,
시비 15억)을 들여 ‘햇살가득 섬진강 섬섬옥주 6차 이 공간에서는 이웃 간 다양한 소통공감은 물론 문화
산업화 사업’을 통해 준공한 공간이다.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등 각종 주민공동체 활동이
이뤄진다.
햇살가득 농촌 재생 프로젝트는 농촌지역의 흉물로

버려진 방앗간, 폐교 등을 주민 공동이용시설(작업 센터 안에 설치된 '월례시네마'에서는 마을소극장도 운
장, 양조장, 카페 등)로 재생, 주민 소득증대 및 일자 영한다고 하니, 휴식이 필요할 때 찾아가도 좋다.
리를 창출해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사업 그야말로 주민 사랑방이다.
이다. 남원시가 지난 2019년에 전라북도가 처음으
농촌이 늙어가는 요즘 같을 때, 재생된 정미소에서 주
로 시행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제1호 햇살가득 농촌
민들과 청년들이 남원의 발효주와 수제맥주를 빚고,
재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 것.
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이에 기존의 양곡창고를 개‧보수하여 1층에 발효· ‘다시 찾는 농촌’ 미래가 기대된다.
양조시설, 청년창업 수제맥주, 전통주, 증류주 공유
제조시설 등을, 2층에는 전통발효
양조체험장을 각각 조성했다.
비즌은 앞으로 이곳에서
남원의 대표 프리미
엄 수제맥주와 막
걸리, 전통소주
등을 제조할 예
정이다.

Autumn 2021_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