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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문화 이야기
남원시 최초
결혼이주여성 공무원
셤 사마디
본인을 소개한다면? 자치행정국 여성가족과에서 주로 하는 업무는?
저는 캄보디아에서 시집 온 지 14년 된 '셤 사마디' 입니다. 남원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 현황을 조사해서 네트
다섯 남매 중에서 넷째인 저는 항상 믿고 지지해 주시 워크를 구축하고,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 운영 지원을
는 부모님 덕분에 책임감과 자신감을 가지고 성장할 수 하면서 현장모니터링도 해요.
있었어요. 2007년 남편과 결혼하여 자녀 1남 1녀를 두 앞으로 다문화가족 자체사업을 발굴하여, 다문화
었으며, 2012년에는 한국국적을 취득 했어요. 특히 한 가족지원에 관한 업무 전반 보조역할과 결혼중개업
국어능력시험에 여러번 도전하여 6급으로 합격했으며,
남원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이 지도 관리업무를 수행할 거예요.
해 교육 강사로 활동하고 통번역서비스 업무도 맡았어요.
남원에서 14년을 살았는데 그동안 가장 힘든 점은? 앞으로의 포부(계획)는?
처음에 의사소통이 안 되어 주변인들의 말투와 표정으로 정직하고 성실한 자세로 주어진 일에 임하여, 빠른시간
이해하다 보니 무섭고 무슨 말인지 몰라서 힘이 들었어요. 내에 업무를 숙지 해서 결혼이주민과 직장에 도움을
그래서 열심히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죠. 주고 싶어요. 맡은 일을 열심히 하여 굳이 결혼이주민을
뽑았어야 했느냐는 시선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제 능력을
서툴지만 제 생각을 표현하고 한국어를 이해하다 보니 전에
발휘하고, 동시에 다문화 인식을 바꾸도록 노력할 거예요.
생긴 오해가 풀리면서 주변인들과 관계가 훨씬 좋아졌어
또한 내·외국인 징검다리 역할을 함으로써, 다문화 관
요. 지금은 저 한국어 아주 잘해요 (웃음)
련 정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거예요.
22_사랑愛남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