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5 - 남원시정소식지8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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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춘향제향’은 남원시립                  평가단 49.08)을 받고 ‘정승희(39, 전남 목포)’씨가
          국악 여성단원들로 구성된 제관이 올해도 주체적 삶을                    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살고자 했던 춘향의 정신과 얼을 잇고 남원시를 비롯한
                                                          춘향제, 다시 사랑
          전 국민의 건강과 코로나의 조기 종식을 기원하기 위해
                                                           지역에서 영상으로 시민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기록
          광한루각에서 진행되었다.
                                                          하고 있던 문화예술협동조합 보이고와 함께 춘향제
          전국춘향선발대회는  코로나19상황에서도  명성에                      에 대한 시민들의 기억 속에서 춘향제의 가치를 발견
          걸맞게 약 300여명의 후보가 참여하였으며 서류심사,                   하기 위한 ‘기억의 현재’를 주제로 "춘향제, 다시 사랑"
          예선1·2차, 그리고 8박 9일의 본선 합숙을 통해 총 6명의              영상을 특별 기획 하였다.
          춘향을 선발하였다.
                                                           매년 진행되던 춘향제를 코로나19로 인해 2년째
           제91회 전국춘향선발대회는 유튜브 채널 ‘남원와락’을                  원활히 만나지 못하고 있는 지금이 춘향제를 다시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 되었고 실시간 조회수는 8,116건                 기억하며 그 소중함과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는 영상
          이며 최대 동시 시청자수는 1,192명, 총 채팅건수는                  이었다.
          3,799건이다.
                                                           영상 인터뷰에서 남원시민들에게 춘향제는 잠자기
           지난 6월 11일, 12일 JTV 전주방송을 통해 녹화방송을              전 할머니가 해주던 이야기이자, 내 가족의 생계를
          송출하여 시청률 14.7%라는 놀라운 기록 또한 남기게                  책임지는 일터, 일 년에 한 번 신나게 놀 수 있는 우리
          되었다.                                            지역 큰 잔치였던 것이다.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은 우리나라 최고의 명인·명창을                     이런 춘향제를 어떻게 하면 시민의 자랑이자 다시금
          배출한 명성에 맞는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부터 예선과                 시민의 일상이 되게 할 수 있을까라는 2022년 제92회
          본선 심사위원을 분리(77명)하여 위촉하고, 심사위원을                  춘향제의 화두를 갖게 됐다.
          검증하는 검증위원회를 도입하였다.                               제91회 춘향제는 유튜브 남원와락 채널에서 다시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http://youtube.com/남원와락
          또한, 『제48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이 투명한 대회
          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판소리 학생부에만 시범적
          으로  도입하려  했던  청중평가단을  올해는  과감하게
          대통령상인 판소리(명창부) 본선에 도입하여 만20세 이상
          국악과를 졸업한 전공자들로 구성한 청중평가단 20명을
          공개모집하였다. 청중평가단을 처음 시범 도입하면서
          심사위원 점수 90%와 청중평가단의 점수 10%를 합산
          하여 순위를 결정하였다.
           그 결과 대한민국 최고의 소리꾼을 선발하는 판소리
          명창부 경영에서 판소리 춘향가 중 ‘박석고개 대목’을
          열창해  총점  494.58점(심사위원  점수  445.5  청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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