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6 - 남원시정소식지81호

＊옻칠 목공예

제24회 남원시 전국옻칠목공예대전 수상작

제24회 남원시 전국 옻칠 목공예대전은 남원 목기의 명성을 잇고, 전통기술의 계승과 옻칠
목공예품의 대중화를 이끌기 위해 개최했다. 지난 5월 수상작 전시회가 남원 예루원과 서울
인사동 KCDF 갤러리에서 열렸다.

대상| 국무총리상

3단 혼수함 _박만기(서울)
작품설명 혼수품과 예단과 예물 그리고 혼서지를 담는 함 세트로써 백골에 삼베를 바르
고 골회를 바른 후, 옻칠을 수회 바른 뒤 주칠로 마감하고 광내기 후 장석을 접
착하여 마감.
심 사 평 주칠백동장식 혼수함은 주로 왕실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일반적인 민가에서는
주칠을 사용할 수 없다. 전통공예의 제작과정과 기법을 충실히 재현하였으며
특히 주칠에서 가장 어려운 색감의 발색이 동일하게 잘 표현되었고 마감처리도
완벽에 가까웠다. 또한 장식의 비례나 조금(彫金)의 정교함도 궁중의 품위를 엿
볼 수 있게 잘 표현된 수작으로 평가되었다.

금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서안 _조현영(진주)
작품설명 책상의 용도로. 천판은 느티나무 고사목, 그리고 서랍은 오동나무를 사용하였
으며 옻칠로 마무리 함.
심 사 평 수령이 오래된 느티나무 용목을 사용하였으며 조선의 선비들이 사용하는
서안의 특성을 표현하기 위하여 수차례 옻칠로 마감하여 화려하지 않으며 검소
하고 단아한 서안의 특성을 잘 표현하였다.

금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갈이부문)

달항아리 반상기 _이주섭(서울)
작품설명 한국적 심미성을 대표하는 달항아리를 모티브로 이번 작품을 제작. 일곱개의 그릇
들은 반상기의 역할을 하다가 미 사용 시 전체를 쌓으면 달항아리의 형태가 됨
심 사 평 여러개의 목기를 분리하여 작업하고 층층이 쌓아 하나의 항아리 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그 형태를 분리하여 하나 하나 그릇으로 사용하게 제작되었다. 실용성과
심미성, 갈이분야의 기술력, 매끈한 마감처리가 우수하고 신선한 창의력으로
천편일률적인 갈이분야의 새로운 길을 보여주고 있다.

16 _사랑愛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