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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표


                                                                                                                                   1692                                                2011
                                              남원시 전통문화유산의 역사적 사건들을 연대기 순으로 살펴봅니다.
                                              이번 호는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본격적인 복원에 들어갈 남원읍성 편입니다.
                                                                                                                                   남원읍성 사대문 복구                                          ‘남원성’에서 ‘남원읍성’으로 문화재 명칭 변경
      남원
                                                                                                                                   정유재란 종전 이후에도 치소성(治所城 방어·행정
        연대기
                                                                                                                                   목적의 성) 역할을 수행하다 성의 네 개 문루를 숙종                       2015
                                              남원읍성은 남원의 자부심이다. 경상도에서 전라도로                                                          18년(1692년)에 중건했다.
                                              진입하는 관문이었던 까닭에 왜군의 공세를 버텨내야 했다.                                                                                                           광복 70주년 복원 프로젝트 사업 선정
                                                                                                                                   1894                                                 문화재청 일제강점기 훼손 문화재 복원 프로젝트
                                              정유재란 당시 조·명 연합군과 백성 1만여 명이 왜군의 침략에 끝까지 맞서
                                                                                                                                                                                        사업에 선정됐다.
                                              싸우다 순절한 아픔이 서린 곳이기도 하다.
                                                                                                                                   동학농민운동으로 동문, 남문, 서문 소실
                                              일제강점기 때 파괴된 이 남원읍성이 복원을 앞두고 있다.
                                                                                                                                                                                       2022     2026
                                              이를 통해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하고 후손에게 온전한 문화유산을
                                                                                                                                   1911     1930
                                              물려준다는 계획이다. 살아 숨 쉬는 교육의 장이자 K-Culture의 중심으로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 및 주변 정비
                                                                                                                                   북문 소실                                                탐방로, 공원 등 휴식공간과 체험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새롭게 부상할 남원읍성의 역사를 연대기로 살펴보자.
                                                                                                                                   일제강점기 전주~순천 간 도로 개설로 인해 1911~1913년에
                                                                                                                                   북문이 소실됐다. 성벽은 시·구 개정사업(1913~1930) 과정
                                                                                                                                   중 헐리고 도로가 개설됐다.
                 since 691

                                                                                                                                                                                  부속시설
                                                                                                                                                                                  - 문루 완월루(남문), 공신루(북문), 망미루(서문), 향일루(동문)
                                                                                                                                                                                  - 옹성(甕城) 16곳 / 여장(女墻)* 1,016개 / 우물 70여 개


                                                                                                                                                                                  * 여장 :  성 위에 낮게 쌓은 담.
                                                                                                                                                                                       여기에 몸을 숨기고 적을 감시하거나 공격하거나 한다


                                                                                                                                                                                  규모
                                                                                                                                                                                  - 『용성지』에 따르면 성의 둘레 8,199척(약 2.5km) / 높이 13척 (약 4m)
                                                                                                                                     용성지에 수록된 남원관부도 1752년경                        - 일제 시대 둘레 측정 결과 3.4km                                  남원소식





                                                                                                                                   1982                                                2027     2031


           691                                                 1597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 성벽 및 북문(공신루) 복원 준공 예정
                                                                                                                                                                                        ● 양마장 및 해자 복원
           남원읍성 축성                                             정유재란(남원성 전투)으로 파손                                                   1995     1997                                                                                          봄
           신라 신문왕(681∼692) 때 지방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1597년 봄, 외침에 대비해 성을 크게 다시 쌓고 수리하여                                                                                       2032     2036
           남원 지역에 소경(9주 5소경 중 하나, 지방통치거점)을 설치,                 담을 높였다. 8월 일본군이 남원읍성을 공격했다.                                         남원 의총로 개설 구간 발굴조사를 통해
           691년에 남원읍성을 축성했다.                                   남원읍성을 거점으로 조·명 연합군과 백성 1만여 명이                                       읍성 서벽 기초부 확인                                         ● 공원 등 주변 환경정비 완료
                                                               5만 6천여 왜군에 맞서 결사 항전을 했으나, 결국 함락되고
                                                                                                                                                                                        ●   읍성 복원정비 및 남원읍성 활용
                                                                                                                                   2008                                                  콘텐츠 조성 예정
                                                               모두 장렬하게 전사했다.

                                                                                                                                   남원시 전선 지중화사업 부지 내 시굴조사

     14 14                                                                                                                         성벽과 치(방어시설) 기저부 확인                                  ▶ 출처 문화재청,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디지털남원문화대전                 1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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