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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낌표


            전라북도 소프트웨어 거점 도시, 남원

            남원시가 지난 3월 9일 ‘2023년 소프트웨어(SW) 미래채
 정책특집
            움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로 남원에는 소프트
            웨어 관련 프로그램, 강사 양성 등 다양한 관련 인프라

            가 구축된다. 2025년까지 3년간 국비와 도비를 합쳐 총
            96억여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이 사업은 2019년부
            터 초·중등 소프트웨어 교육 의무화를 계기로 시작되었

            다. SW코딩 등 미래형 소프트웨어 산업이 급부상하면
            서 교육도 발맞춰 변화하고 있는 것. 소프트웨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 거점 교육센터와 강사, 교육 프
            로그램 등을 지원해 우수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주목적
            이다. 현재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 경상 지역에서 사업

            이 추진 중이며 전라북도에서는 남원이 선정되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역시 ‘SW 미래채움센터’다. 금동

            에 짓고 있는 복합형 공공도서관의 부속 시설로 들어선
            다. 앞으로 이 사업의 핵심 거점 임무를 수행할 곳이며                      트 등 차별화된 제안도 강조했다. 지난달 27일에는 남원
 교육이 미래다. 남원이   연 3,000명 이상의 학생들에게 소프트웨어 관련 다양                  시와 (재)전북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지

            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학
                                                                역본부, ㈜디랩이 모여 전라북도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미래다.       생들이 최신 기술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내용은 역시 소프트웨
            대한 기초 지식을 넘어 메타버스, 로봇, 인공지능(AI),
                                                                어 교육 기회 제공과 확산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참여
            드론 등 첨단 산업 관련 공간을 구축하는 등 미래기술                       협약 기관들은 수시로 상호 정보 교환 및 업무 공조를

            체험 콘텐츠를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매년                       통해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남원소식
 “디지털 지역격차 해소와 함께
            SW 교육 전문 강사 70여 명을 양성하는 것은 물론 취                     남원시는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명실 공히 전라북도
 세계를 선도할 남원시 인재양성의 첫 걸음”
            업 연계를 목표로 다양한 관련 사업도 추진한다.                          소프트웨어 산업과 교육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사업> 공모 선정                                           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인근의 함양, 구례, 곡성 등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도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지원해 지역 간 디

            남원은 산업경쟁력 약화, 인구소멸, 고령화 등 지역에 닥                     지털 격차를 해소한다. 뿐만 아니라 취업준비생, 경력단

            친 위기 극복이 절실했다. 이는 미래산업에 대한 유치                       절 여성, 중·장년 퇴직자 등 지역 인재를 우수 석·박사                    봄
 남원시가 전라북도 소프트웨어 핵심 거점 도시로 도약한다.
 2023년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사업에 선정된 것.   노력과 관심으로 이어졌다. 우리 아이들의 장래를 보장  강사진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교육 전문 강사로 양성

 남원시는 (재)전북테크노파크,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전북지역본부,   하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부분이었다. 이번 공모 선정을   한다. 이는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
 (주)디랩과 관련 업무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   계기로 지역 불균형 해소와 남원 재도약의 초석을 쌓겠  된다. 그뿐만 아니라 시 차원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
 이번 사업을 통해 남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 인재를 양성하는   다는 야심찬 포부다.                 인 AI, 드론 관련 분야와 소프트웨어 산업의 융합으로

 새로운 ‘화수분’이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모 선정에는 현재 조성 중인 복합형 공공도서관 활용       이뤄질 다양한 시너지도 관심을 끈다. 아직은 생소한
            과 주변 인프라 등을 연계한 남원만의 강점이 주효했다.                      미래형 소프트웨어 교육, 그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남원

 08  금동 생활복합 SOC 센터 내 ‘전북 소프트웨어 미래채움센터’ 조감도  웹툰 작가, 컴퓨터 뮤직을 비롯한 K-컬쳐 관련 프로젝  에서 불어오고 있다.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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