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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의 축제 | 제84회 춘향제
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춘향선발대회’
가 열려 춘향제의 시작을 알린다. 춘향
후보들의 장기자랑과 역동적인 퍼포먼
스, 대중가수의 공연은 관람객들을 축
제로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날은 기념식과 함께 춘향주제공
연, 아이돌 그룹 등 대중가수 공연, 불
꽃놀이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본격
적인 축제의 마당을 연다.
셋째, 넷째 날인 3, 4일에는 광한루원
특설무대에서 ‘창극 춘향전’과 ‘오페라
갈라쇼’, ‘코리안 심포니’, 서울대학교
음악과 소프라노 서혜연 교수 등 국내
최고의 성악가들의 공연과 퓨전그룹 공
연이 펼쳐진다.
광한루원 앞 사랑의 거리에서는 시민
들이 직접 연출하고 출연하는 대동길
놀이, 신관사또 부임행차 행렬, 뺑파
전, 남사당놀이패의 신명난 마당극 등
이 선보인다. 올해 길놀이 행사에는 남
성들의 전통놀이인 용마놀이가 12년만
에 재현돼 관광객들을 매료시킨다.
대동길놀이는 ‘신판 춘향길놀이’로 전
환하고 경연 참여자를 모집해 전국민이
참여하는 길놀이로 진행된다. 또, 국
민참여 활성화와 길놀이 매력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단순행렬에서 벗어나 춤과
퍼포먼스 경연을 접목했다. 경연방식
도 참여자의 전문성과 기술보다는 열 곤장체험행사(위)와
정과 신명, 익살과 해학, 사랑과 관객 대동길놀이행사(아래왼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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