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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파우 ‘생명의 노래촌’ 거점 관광지로



                   관광산업은  굴뚝없는  황금산업으로  불                  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환주  시장은  취임
                   린다. 친환경 고부가 산업으로 관광객 20                 후 남원관광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해 관
                   명을 유치하면 자동차 1대를 수출하는 것                  광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맞춤형 프로그
                   과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세계관광                 램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그  결과  지난
                   기구(WTO)에 따르면 세계 관광산업은 매                 해 초ㆍ중ㆍ고 수학여행단 13만명이 방문
                   년 7% 이상 고성장을 이루고 있다. 최근 산               하는  등  400만  관광시대를  열었다.  풍부
                   업연구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한 유ㆍ무형 문화자원과 천혜의 자연자원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432만명으로 이들이                 을 갖고 있는 남원은 관광도시로 부푼꿈을
                   7조6,000억원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 그                꾸고 있다. 전국 첫 문화도시 선정은 역사
                   거대한 시장이 바로 우리 곁에 있다. 올 들                와 문화가 함께하는 고품격 관광남원의 성
                   어 7월말 현재 남원을 찾은 중국인 숙박 관                공 가능성을 높여 주고 있다. 남원시가 민
                   광객은 3,000여명에 이른다. 그 수가 급속               선 6기에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관광전략
                   도로 증가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과 관광인프라 확충을 알아본다.


                   관광객 400만 시대 열어                          잠자고 가는 관광기반 확충


                   남원은 관광산업이 전체산업의 절반을 차지                  남원시는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하는 시내권
                   할 정도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나 한                 과 지리산을 중심으로 하는 동부권을 하나
                   동안 관광흐름을 따라 잡지 못해 침체의 길                 로 묶어 잠자고 가는 관광지로 만들고 있다.
                   을  걸어야만  했다.  일각에서는  춘향을  버             시내권  관광의  중심에는  춘향과  이도령이
                   려야  남원이  살  수  있다는  극단적인  주장            신분을  초월해  지고지순한  사랑을  꽃피운























                                             광한루원을­방문한­중국­관광객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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