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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자와 소비자가 만나다  | 원협 로컬푸드 직매장





                              농가 “안정적인 판매망 확보-소득 향상”



                              소비자 “신선한 농산물 저렴하게 구입”









             원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생산자와 소비자들로부터 호평
             을 받고 있다. 남원원예농협이 운영하는 로컬푸드 직매
             장은 지난 1월 오들로 49번지(월락동 한빛중학교 네거
             리)에 개장했다. 1층에는 로컬푸드 판매장과 카페, 365
             코너가 자리 잡고 있다. 2층에는 금융점포와 농가레스
             토랑, 로컬푸드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소비자 교육시
             설이 갖추어져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의 장점은 소비자들은 우리 지역에서 재
             배된 품질 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고, 생산자들
             은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로컬푸드 직매장에는 남원지역 농업인 34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매일 직접 생산한 500여 농산물을
             공급한다. 채소, 과일 등 신선 농산물은 1일 유통을 원칙으로 당일에 판매하지 못한 상품은 전량 회수한다.

             이 때문에 오후 늦은 시간에 방문하는 소비자들은 종종 희망하는 물품을 구입하지 못할 수도 있다. 좋은 제
             품을 구입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한다.


             가격은 농민들이 직접 결정한다. 시중가격보다 20~30% 저렴하다. 그러나, 도매상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안정적인 판매망을 확보할 수 있어 오히려 농가소득은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입소문이 나면서 로컬푸드 직
             매장에 참여하려는 농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로컬푸드 직매장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먼저 각종 교육과 품질
             을 인증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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