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톺아보기→의제발굴 및 선정→갤러리 투어→발표→회고기록 공유 순으로 진행



          7~9명씩 15개조로 나눠 ‘톺아보기→의제발굴 및 선정→갤러리 투어→발
          표→회고기록 공유’ 순으로 원탁회의가 진행되었다.


          원탁회의란 일방적으로 이야기를 듣던 과거의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테이블별로 진행자와 퍼실리테이터가 회의 참가자
          들을 도와 다양한 의견이 표출될 수 있도록 진행하는 회
          의다. 테이블별로 먼저 자기소개와 인사를 나눈 뒤, <
          남원에 있어서 좋아요. 없어서 좋아요. 있었으면 좋
          겠어요. 없었으면 좋겠어요.>라는 4가지 미션에다
          각자의 의견을 적은 포스트잇을 붙인다. 이 과정이
          샅샅이 훑어가며 살펴본다는 뜻의 순 우리말인 ‘
          톺아보기’ 과정이다.



          그 다음 ‘의제 발굴 및 선정’ 과정에서는 남원에
                                                                                                          2
          살며 평소 <불만스러웠던 점, 아쉬웠던 점. 해
          결하고 싶은 과제>에 대해 토론한 뒤 테이블별
          로 의제를 선정한다. 청년과 여성이라는 주제
          탓인지 청년들의 커뮤니티 공간 부족과 여성의
          일자리 창출 등에 대한 이야기가 테이블 곳곳에
          서 들린다.


          ‘갤러리 투어’ 과정에서는 참가자 전원이 각 테이블
          마다 선정한 의제를 꼼꼼히 살펴 공감하는 의견에 동
          그란 스티커를 붙인다. 이 과정을 거치면 시민들이 어떤
          의제에 관심이 많은지 가늠해 볼 수 있다. 역시 여기에도
          지역 청년들과 여성을 위한 공간 마련, 프로그램 기획, 일자
          리 창출과 관련한 의제에 스티커가 집중된다.






          1 원탁회의에 참석한 남원의 청년들 2 공감하는 의제에 스티커를                                                             3
          부착하는 참가자들 3 대화촉진자와 함께하는 톺아보기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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