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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
                                                                               박해근
                                                                                 조합공동법인 대표
                                                                 인터뷰
                                                                  “1인 소비자 맞춰 소포장 개발

                                                                        전국 최고 브랜드로 도약”


                                                                                 “농산물공동브랜드 춘향애
                                                                                 인을 사용하면서 남원농산
                                                                                 물 브랜드 인지도가 높아진
                                                     05
                                                                                 것을 피부로 느낍니다. 이제
                                                                                 만 6년차에 접어든 만큼 한
                                                                                 단계 더 도약을 위해 힘 쓸
                                                                                 것입니다.”
          수도권 대도시 아파트를 상대로 적극적으로 펼친                                              조합공동법인 박해근 대표
          홍보활동도 큰 힘이 되었다.                                       는 지금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대한민국 최고
          초창기 딸기, 파프리카, 감자, 상추, 오이, 멜론,                         의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
                                                                조한다.
          포도, 배 등 8개였던 춘향애인 품목은 올해 전략
                                                                조합공동법인 출범 때부터 대표를 맡고 있는 박 대표
          품목 8개(딸기, 감자, 포도, 상추, 사과, 복숭아,
                                                                는 춘향애인의 산증인이다. 박 대표는 “초창기 농민
          멜론, 파프리카) 육성품목 6개(토마토, 오이, 배,                         들의 공감을 얻고, 확산시키는데 어려움이 많았다”며
          수박, 애호박, 양파) 등 모두 14개로 늘어났다.                          ”지금은 많은 농민들이 필요성을 느끼고, 조합에 참
          춘향애인 매출이 늘어나면서 더 많은 농민들이 참                            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춘향애인을 남원농산물공동브랜드로 한
          여를 희망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춘향애인
                                                                것은 탁월한 선택이었다”며 “남원에서 생산되는 모든
          이라는 공동브랜드를 쓰기 위해서는 브랜드선정
                                                                농산물이 춘향애인 브랜드로 출하할 수 있도록 해야
          위원회에서 엄격한 품질인증을 받아야 한다.                               한다”고 강조했다.
          춘향애인은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시장 교섭력과                              박 대표는 또 1인 소비자 시대에 발맞춰 농산물 소
                                                                포장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전국 최초로
          가격 경쟁력도 함께 올라가고 있다. 국내 최고 농
                                                                1,000원선에  판매할 수 있는 1인용 상추박스 샘플
          산물브랜드로 우뚝 자리 잡은 춘향애인은 남원농
                                                                을 내놓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다.
          업의 희망이다.                                              올해 풍년이 든 양파 판매에도 한발 앞선 대책을 마련
                                                                하고 있다. 박 대표는 “국내 판매는 한계가 있다”며
                                                                “한국 농산물이 집중되는 대만보다는 베트남으로 수
                                                                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5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                             2017년 산지유통종합평가에서
                    고품질 농산물 공동브랜드 부분                                 5년 연속 최우수 조직으로 선정돼
                    대상 수상                                            인센티브 82억원 추가 지원



                                                                                           사랑남원 이야기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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