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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 민원실 안내데스크  02 투명유리로 교체한 부서 출입문
        01
                                                                                  03 농정과친절도우미  04 건설과 친절온도계
                                                                 02




           속보이는 변신, 투명한 행정                              친절 정책을 총괄하는 총무과에서는 이러한 친절 시
           남원시의 다짐은 출입문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됐다.                   책의 추진 결과에 대해 분기별로 보고회를 가지며 잘
           그 동안 시장실을 포함한 남원시청 각 부서의 출입문                 됐던 점에 대해서는 다른 부서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은 목재로 만들어져 있었다. 나무 소재에서 느낄 수                 방안에 대해 의논하고, 잘 이뤄지지 못한 점에 대해

           있는 특유의 따뜻한 느낌이 있었지만, 각 부서를 찾                 서는 반성과 함께 더 잘 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을 두고
           는 민원인들에게 목재출입문은 밖에서 안을 볼 수 없                 토론을 벌인다.
           는, 단절감과 거리감, 폐쇄감을 느끼게 했다.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이 되기 위해 안과 밖이 단절된 목                 민원 처리 만족도 크게 상승
           재출입문은 가장 먼저 개선해야 할 부분이었다. 그                  이러한 친절 시책들의 시행 결과는 수치적으로도
           리고, 9월 27일 남원시 모든 부서의 출입문이 투명                나타나고 있다. 민원처리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유리문으로 교체되면서 ‘매우 친절한 남원시청 만들                  90.7점을 기록했고, 전화응대 친절도는 전년도 대
           기’는 본 궤도에 올랐다.                               비 9.7점이 상승한 91.2점을 기록했다.
                                                        또한, 시 홈페이지에는 공무원의 친절에 고마움을

           52개 부서의 52가지 친절시책 추진                         느낀 민원인들의 칭찬 글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으
           남원시의 친절 다짐은 그저 구호로만 그친 것이 아니                 며, 직원들 역시 그런 글들을 보며 더욱 보람을 느껴
           었다. 총무과를 시작으로 도통동까지 남원시 52개                  친절에 매진하는 선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실과소, 읍면동에서는 부서별 고유한 특징을 담아                   전직원을 대상으로 계속해서 열리고 있는 사례 중심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담았다.                  의 친절교육은 직원들이 친절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남원시 관광정책을 책임지고 있는 관광과에서는 방                   수 있도록 유쾌하고, 이해하기 쉽게 강의가 매 시간
           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친절에 대한 다짐이 적힌 부채                 마다 빈 자리가 없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를 제공하고 있고, 민원인 방문이 잦은 농정과에서                  무엇하나 가진 것 없어도 사람은 사람에게 감동을 선
           는 직원별로 번갈아가며 1일 민원 안내도우미를 배                  사할 수 있고, 그러한 감동은 우리 사회를 더욱 살기
           치해 민원인에 대한 안내를 전담하고 있으며, 대산                  좋게 만든다.
           면에서는 고향 어르신들의 영상을 촬영해 타지에 있                  남원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친절 정책이 모든 사람이
           는 자녀들에게 전송하는 서비스를 통해 친절 실천에                  행복한 남원시라는 결과로 맺어지길 기대해본다.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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