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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경제 활성화 우리가 나선다






                          골목경제 활성화 구원투수,



                           남원사랑상품권 내년 발행









































                                                                                                      남원공설시장



               1960년 후반, 경부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가장 많이 들린 말은 드디어 전국이 ‘1일 생활권’으로 묶였다는 것
               이었다. 그리고, 전국이 ‘1일 생활권’을 지나 이제는 ‘반나절 생활권’으로 불리는 시대가 도래했다.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서는 내가 사는 곳에 그 물건을 팔러 오는 사람을 무작정 기다리거나, 그 물건을 사기 위해
               대도시나 물건을 파는 곳으로 떠나야만 했던 시기에서, 이제는 인터넷 클릭 한 번이면 필요한 물건을 안방에

               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시대가 된 것이다. 하지만, 빛이 밝으면 밝을수록 어둠은 더 짙게 드리우게 된다.

               소비에 있어 편리함이 늘어갈수록 자본은 내가 살고 있는 이 곳이 아닌 중앙으로 몰리게 된다. 골목 빵집, 우
               리 동네 슈퍼가 대규모 자본을 앞세운 프랜차이즈 업계와 인터넷 쇼핑몰에 의해 점점 사라져 가고 있다. 이러
               한 상황에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이 남원시에서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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