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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의 봄남원의 봄















































                        블로그 기자단의                                   봄         소
                                                                                   식





                                             남원의 봄은 어디만큼 왔을까?
                                               겨우내 동면에 들어갔던 북방산 개구리가 지리산 구룡계곡 일대에서
                                             1월 산란을 시작으로 신축년의 봄을 깨웠다.

                                               "산넘어 남촌에는 누가 살길래. 해마다 봄바람이 남으로 오네."
                                               파인(巴人) 김동환의 <산너머 남촌에는>노랫말대로 해마다 봄이면
                                             많은 이가 노래로 시로 봄을 맞는다. 하지만, “첫 소절이 꽃피는 사월
                                             이면 진달래 향기”로 시작되기에 3월 남원의 봄은 어디에서 시작하고
                                             어디만치 왔을지 헤아리기가 쉽지는 않았다.
                                               그래서 땅속 얼음이 녹기 시작해 땅심이 부드러워지면 시작한다는
                                             남원 용정동 산림조합 나무시장과 공설시장에서 3월 남원의 첫 번째 봄
                                             마중을 했다.

          10 _사랑愛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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