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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테로마씨는 지난 2011년부터 결혼이주민의
                                                         소통의 창구로 통번역사로 일하면서 다문화가족
                                                         이 남원 시민으로 정착하는 데에 기여, 이를 인정
                                                         받아 ‘2021 라이온스 봉사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그녀는 통번역사 외에도 남원소방서에서 소방
                                                         안전 도우미로 활동해왔으며, 전북지방경찰청 외
                                                         사계에서 NICE감시단으로 활동해왔고, 농촌 일손
                                                         돕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그녀는 필리핀 자조모임을 구성, 봉사자
                                                         소양교육 및 사랑나눔 봉사단 해피봉사단에서 손,
                                                         발 마사지, 네일아트 등을 배워 노인복지 시설 등
                                                         에서 월 1회 정기적인 봉사활동도 펼쳐왔다.


                                                           아만테로마씨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손발을
                                                         깨끗이 씻고 항상 기다리고 계시는 모습이 기억에
                                                         남아 여러 봉사활동 중에서 요양병원 봉사활동이
                                                         특별히 즐겁다고 했다.


                                                           그녀는 이러한 다양한 활동 경력과 봉사활동으로
                                                         2017년에 남원시장 표창장을 수여하기도 했다.

                                                           그녀는 2021 라이온스 봉사대상 사회수상 소감
                                                         에서 “다른 봉사활동도 계속 하겠지만 무엇보다
                                                         결혼이주민들의 한국 정착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일
                                                         에는 언제든지 적극 동참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경험과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자신도 한국생활에 적응해야하는 똑같은 입장임
                                                         에서도 자신만의 삶을 살지 않고, 다른 결혼이주민
                                                         들의 언어적 어려움을 돕고 다채로운 봉사활동을
                                                         펼쳐온 아만테로마씨.


                                                           그녀의 아름다운 도전과 활동이 우리 사회에 오래
                                                         도록 귀감이 되길 바란다.



                                                                                            spring 2021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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