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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산리 고분군(금제이식)                  월산리 고분군(천계호)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청동거울)



          기문국          이 자리한 운봉고원은 삼국시대 백제와 신라, 마한                      가야의 영역에서 백제 묘제가
                       그리고 여러 가야세력이 부딪치기도 하고 교류
          하면서 다양한 문화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지역으로 ‘동북아 물류                           가장 일찍 수용된 곳이 운봉
          교류 허브’로 불리우는 지역이다. 기문국 지배자의 무덤인 유곡리와                          고원으로 기문국은 백제의 선진
          두락리고분군과 월산리고분군은 대가야 지배자 무덤군으로 알려진                             문화와 선진문물이 가야 영역
          지산동고분군 서쪽에서 가장 큰 규모이며, 가야 고총에서는 처음                            으로 전파되는 큰 대문의 역할
          으로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에서 수대경과 금동신발이 월산리에서                             을 담당하였고, 여타 가야와는
          계수호와 철제초두가 그 모습을 드러냄으로써 기문국의 국제성과                             달리 백제를 비롯한 여러 세력
          함께 그 위상을 최고로 높였다.
                                                                        의 문화가 공존하는 역동적인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남원 청계리 고분군 조사 후 전경


























                                           남원 유곡리 두락리 고분군
                                                                                            spring 2021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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