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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유적

신선의 땅

운봉고원 그리고 기문국

운봉고원 은 한반도의 물줄기를 동서
로 가르는 백두대간 동쪽의
고원지대로 남강과 섬진강이 시작되는 교통의
요충지로 동서 문화 교류의 관문이었다. ‘신선의
땅’이라 불리우는 운봉고원에 지역적인 기반을 둔
기문국은 5세기를 전후한 시기에 처음으로 등장해
6세기 중엽 경까지 가야계 소국으로 존재하였다.
운봉고원에는 유곡리와 두락리·월산리·임리·
청계리 등의 고분군과 160여기의 중대형 고총이
분포한다. 이들 고분군에서 발굴조사를 통해 최고
의 위세품으로 평가받고 있는 금동신발과 철제
초두, 수대경, 계수호 등이 출토됨으로써 가야
소국인 기문국의 실체가 밝혀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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