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경암석불좌상
- 소재지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탑골길71 (노암동)
- 종목 : 유형문화재 제46호
- 시대 : 고려시대
- 지정일 : 1974.9.27
이 불상은 고려시대에 만든 것으로 부처의 몸 둘레에 서린 빛을 묘사한 광배(光背) 부분이 매우 크고 정교하다.
광배 안쪽에는 연꽃 무늬를 새기고 바깥쪽은 불꽃 무늬로 둘렀다.
앉아 있는 부처의 높이는 117cm로 머리 윤곽이 뚜렷하나 얼굴 모습은 원만하다.
왼쪽 어깨에만 걸친 옷자락은 반듯하게 내려오다가 복부에서 급한 곡선을 그려 오른쪽 무릎에 이른다.
불상이 심하게 닳았지만 화려하고 세밀한 조각의 흔적이 남아 있어 뛰어난 작품이었음을 짐작케 한다.
광배 위쪽 중앙과 좌우에는 작은불상을 하나씩 조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