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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탐방 | 남원의 가야문화
월산리M5호분
신라-금관가야 보다 막강한 세력
1500년의 긴
잠에서 2010년 고고학계는 일제히 남원의 운봉
깨어나다... 에 주목하였다. 백두대간 동쪽 운봉고원
에 속한 남원 월산리 가야계 고총에서 백
제왕의 주요 하사품으로 알려진 중국제 청
자가 모습을 드러냈기 때문이다. 또한 신
라의 왕릉인 천마총 출토품과 흡사한 철제
자루솥, 금제귀걸이, 갑옷 등 당시 가야의
철 갑 힘을 가늠할 수 있는 다양한 위세품이 출
토되었다. 이는 운봉고원이 백제와 가야의 문물교류의 창구 역할을
하며 가야계 소국으로 번성하였음을 반증하는 것인데 이처럼 운봉고
원에 지역적인 기반을 둔 토착세력집단을‘운봉가야’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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