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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야기 | 공전의 히트, 남원춤 탄생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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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시민 모두가 즐기는 춤 되었으면”






             제85회  춘향제에서  최고의  히트작은  남원춤이                 남원춤을 만들어 보급하고 싶었습니다. 남원의
             다. 남원춤을 개발하고 보급한 박세광(37)(사)                  학생들은 국민체조 아닌 남원춤을 추기를 바랐습
             한국무용협회 남원지부장을 만나 춤 관련 이야                     니다. 남원교육청에도 여러 번 제안을 했으나 예
             기를 들어봤다.                                     산 문제로 실현되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문
                                                          화도시 프로젝트 일환으로 남원춤 제안이 받아
             Q.어떻게 남원에서 활동하게 되었습니까?                       들여지면서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광주가 고향이지만 대학에서 현대 무용을 전공
             하고 전주에서 주로 활동했습니다. 그러다가  처                   Q.남원춤 개발이 쉽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만
             가가 있는 남원으로 거처를 옮겼습니다. 서른 살                   “춤은 음악이 먼저입니다. 처음엔 남원 춤에 맞
             때  (사)한국무용협회  남원  지부장을  맡았습니                 는 별도의 곡을 만들 생각이었습니다. 근데, 작
             다. 당시 전국 최연소 지부장이었습니다.                       곡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습니다. 곡을 만드는

                                                          비용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어느 날
             Q.남원 춤을 개발하겠다고 생각한 계기는 무엇                    문득 국악퓨전밴드 옥스(Aux)의 ‘사랑가’가 생

             이었습니까?                                       각났습니다. 서울 양재동 연습실에서 직접 옥스
             “사실 오래 전부터 남원만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의 대표를 만나 남원춤에 대해 설명을 했더니 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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