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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생명의 노래’ 남원에서 만나다

12월 개관 지역 예술인과 함께 기획전시도 준비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이 연말 개관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남원시 함파우길 65-14)은 총사업비 38억원(국비 14억, 특별교부세 5억, 시비 19억원)을 들여 부지
7,819㎡에 제1,2,3전시실과 수장고, 북카페 등을 갖춘다.
1층 제1전시실(270㎡)에서는 김 교수 작품 상설전시와 기획전시가 이뤄질 계획이다. 제2전시실(2층,
162㎡)에서는 여러 장르의 작품이 기획전시 된다. 제3전시실(2층, 80㎡)은 각종 자료 전시와 관람객 휴
식공간으로 사용된다. 1층 북카페(130㎡)에는 김 교수가 평생 모은 미술과 문학 관련 자료, 국내 출판사
에서 기증하는 문학·인문·역사류 도서를 비치해 관람객들에게 미술전시관의 색다른 맛을 선사한다.
특히, 화첩기행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작품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
하고, 성인들에게는 1인용 의자를 배치해 그림을 보고, 글을 읽으며 작품을 깊이 감상할 수 있도록 구상
중이다. 화첩기행에서 발췌한 주요 부분을 신문 타입의 리플렛으로 별도 제작하여 읽을거리도 제공한다.

8 ∙ 가을호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