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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도록 꾸며졌다. 언제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 배우고 익히니 즐겁지 아니한가
도록 상시 개방된 공간이다. 창작실 2는 재활용에 특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단순한 미술관이 아니다.
화된 창작 공간이다. 버려진 플라스틱병 뚜껑을 활용 전시도 보고 각종 문학 자료도 만나는 복합문화시설
한 다양한 업사이클링 체험 수업이 열릴 예정이다. 이다.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에듀센터 ‘콩’ 역시 그저
본관 1층에는 차 한 잔의 여유와 주변 풍광을 감상 시각예술 교육과 체험 특화 공간에 머무르지 않는다.
하는 즐거움을 누리는 콩카페와 김병종미술관 아트상 시범 운영 기간 동안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품을 판매하는 아트숍이 자리한다. 교육과 체험 후 잠 콘서트와 인문학 강의를 열고 전방위적인 예술 공간
시 머물며 또 다른 추억을 새기는 것도 좋겠다. 을 표방한다.
2층 교육실은 딱딱한 책상과 의자 대신 푹신한 소파 지난 12월 9일과 10일 이틀간 에듀센터 ‘콩’에서는
와 쿠션이 놓여 있다. 편안하고 자유롭게 앉아서 특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샌드아트 공연과 솜사탕 체험
을 들으면 머릿속에 더 쏙쏙 들어갈 것만 같다. 교육실 을 비롯해 풍선 및 국악 공연 등이 펼쳐졌다. 아이들
옆 실감 미디어전시실 입구에 서니 마치 극장 안에 들 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연으로 공간에 대한 친근감
어가는 기분이 든다. 문이 아닌 커튼이 내려진 까닭이 을 더했다.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되는 방학특강은 알
다. 조심스레 커튼을 젖히고 들어가니 화사한 색감과 찬 겨울방학을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화려한 볼거리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벽과 바닥에 펼쳐 관내 어린이집 아이들을 대상으로 체험형 미술 놀이인
지는 미디어아트는 잠시 시공간을 잊게 한다. 이곳에서 별★아트 시범 운영도 진행한다. 개학과 함께 시작되
는 앞으로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 소장품을 활용한 미 는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플라스틱을 활용한 체험 수
디어 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병종 화백의 화홍산수 업인 플라스틱 정류장도 문을 활짝 열고 기다린다. 지
를 비롯해 풍죽, 카리브 등 강렬한 색채의 매력에 빠지 리산권역 학생과 단체를 위한 진로 체험도 주목해 보
30 는 영상 전시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기다린다. 자. 다채로운 미술 교육과 프로그램을 통해 앞으로 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