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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앞마당에서는 야영도 가능하 ‘지 리 산 둘 레
다. 미처 텐트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주 길’이 바로 이
인장의 텐트를 대여할 수도 있다. 취사 곳 길섶갤러리
는 방문객이 직접 해결하는 것을 원칙으 에서 구절초축
로 하며 철저한 분리수거는 기본이다. 제를 개최하여
작은 도보여행
길섶 갤러리의 모든 시설은 사용요금이 과 작은 음악
책정되어 있는 대신 지속적인 운영과 경 회, 프로필 사
갤러리에자리잡은다기
관조성에 필요한 방문객들의 후원금을 진경연대회,
통해 운용되고 있다. 떡메치기 등 구절초와 함께하는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하기도 하였다.
지난 10월에는 지역형 사회적 기업인
잘 나가던 직장에 사표를 던지고
기인 취급을 받으며 지리산으로
들어온 강병규씨. ‘나는 무엇을
위해 지금껏 전쟁처럼 살아왔는
가’라는 강씨의 고백처럼 길섶 갤
러리는 ‘행복을 느끼게 하는 공간’
이자 ‘지리산의 포근함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공간’ 이며 ‘수많은
나날 비지땀을 흘리며 행복한 삶
에 대해 고민했던’ 주인장의 결실
이다.
사진을관람하는탐방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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