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교대성전
- 소재지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향교길 43
- 종목 : 전북특별자치도 유형문화재 제8호
- 시대 : 조선시대
- 지정일 : 1971.12.2
이곳 대성전은 공자를 모신 사당이다.
조선왕조는 유교를 통치이념으로 삼아 나라에서 각 지방에 향교라는 학교를 세우고 그 안에 대성전을 두어 유학을 장려하였다.
남원향교는 조선 태종 때 성안 서쪽 골짜기에 처음 세웠다가 얼마 후 요천 건너편으로 옮겼는데, 요천이 범람할 때마다 학생들이 통학하기 어려워 세종 25년(1443)에 지금의 자리로 다시 이사했다고 전한다.
그후 정유재란 때 향교 건물이 모두 불타버렸으나, 선조 32년(1599)에 지방의 유지 유인옥(柳仁沃)이 대성전을 다시 지었다.
대성전 안에는 공자를 중심으로 여러 성현과 유학자를 모셨으며, 매년 봄가을을 맞아 이곳에서 <석전대제>라는 큰 제사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