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께 논의하고 결정한다.

음악, 등반, 농사 등 다양한 체험 활동 학생-교사 창의성 존중
산내초등학교는 풍물ㆍ밴드ㆍ오카리나ㆍ음악단
■ 정영주­교장
등 음악과 관련된 방과 후 활동이 많은 것이 특징
이다. 졸업 때까지 적어도 하나의 악기를 다룰 수 “처음 부임 받고 산내
있도록 1인1악기 교육을 중시한다. 초등학교에 왔을 때는
또한, 지리산에 위치한 학교답게 학년 별로 일 년 솔직히 익산에서 멀리
에 봄ㆍ가을로 두 번 지리산 체험 활동을 한다. 1 떨어진 곳이라 마음이
학년은 가까운 지리산둘레길이나 신선둘레길로, 편치 않았다. 지금은
2학년은 와운마을 천년송과 백운산으로, 3학년 여기의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지
은 노고단과 만복대로, 4학년은 바래봉과 칠선 리산을 닮아 그런지 너나할 것이 없이 표정
계곡으로, 5학년은 벽소령과 반야봉으로, 6학년 이 밝고 순수해서 좋다. 처음엔 학교가 담도
은 천왕봉에 간다. 모내기 등 농사 관련 체험 활 없이 외부로 완전히 개방되어 있어 안전 문
동도 많이 하며, 간장과 된장도 직접 만들어서 아 제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지만, 지금은 산내
이들의 급식에 활용한다.지리산을 닮아 아이들, 초등학교는 마을 주민 모두의 학교이자 쉼
교사들, 학부모들, 모두가 행복해하는 학교. 바 터로 받아들였다. 아이들과 교사들의 창의
로 지리산의 산내초등학교다. 성을 최대한 존중하는 방향으로 학교를 운
영하고자 한다.”

2

1
2학년­학생들이­지리산­체험활동으로­
백운산을­등반하고­있다
2
모내기­체험을­하는­학생들
3
‘너나들이­프로그램’을­통해­모듬별로­
가꾸고­있는­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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