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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호
문화로 도약하는 남원 | 바래봉 철쭉제
특집
수줍은 듯 꽃단장 탐방객에 손짓 하네
일 년 중 가장 아름다운 계절은 언제일까. 형형색색 꽃이 피어나는 5월일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5월을
계절의 여왕이라고 부른다. 민족의 영산 지리산에도 이쯤이면 이름 모를 야생화들이 앞다퉈 꽃망울을 터
트린다. 마치 지리산을 찾은 탐방객들에게 인사라도 하려는 듯이. 이 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꽃은 철쭉이
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철쭉은 단연 꽃 중의 꽃이다. 그래서 매년 100만명에 가까운 탐방객들이 지
리산 바래봉 철쭉을 찾는다.
8 ∙ 봄호 2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