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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나무 숲에서 발견한 절경은 나무와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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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들은 긴 시간 마을을 지키고 마을 사람들
                                                                          을 지켜보며 한 자리를 지킨 숲 속에서 그
                                                                          들만의 비보림을, 각자의 풍경을 발견한다.
                                                                          그리고 그 시간 동안 스스로 하나의 풍경이
                                                                          되어 본다.” (이혜령 작가의 작가노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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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버스 프로그램 10월까지 예약 마감
                                                          행정마을 서어나무 숲에서는 사운드공연예술 아티
                                                          스트인 이혜령 작가와 함께하는 퍼포먼스가 펼쳐졌

                                                          다. 참가 시민들은 헤드폰에서 흘러나오는 소리를
                                                          따라 숲 속을 걸으며 오랫동안 잊고 살았던 많은 것
                                                          들을 떠올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방문지인 부동마을 소나무 숲 속에서는 대
                                                          금 소리가 공명을 일으키며 참가 시민들의 심금을
                                                  7
                                                          울렸다. 8월 말부터 격주로 운영되는 마을 숲 탐방
                                                          문화버스는 이미 10월까지 예약이 마감되었을 정도
                                                          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문화버스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한 시민은 마

                                                          을 숲에서 진행된 퍼포먼스를 통해 저절로 마음이
                                                          치유되는 놀라운 느낌을 받았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지속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피력하기도 했다.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사무국에서는 향후 다양한 예
                                                          술 장르와 결합하여 남원문화의 원형을 찾아가는
                                                          문화버스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063.635.0014/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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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행정마을 서어나무숲 남매  5 부동마을 소나무숲 대금공연 관람중인 시민들
              6 행정마을 서어나무숲 아빠와 아들  7 부동마을 소나무숲에서 대금공연 중인 임성애씨
                  8 부동마을소나무숲 전경  9 행정마을 서어나무 숲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
                                                                                          사랑남원 이야기 ∙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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