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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UP 생활체육동호회 ⑤|남원배구연합회







                                            “서로 도와 득점으로 연결



                                                협력의 정신 일깨우죠”










                                        구기 역사상 최초의 올림픽 메달 종목
                                        구기 역사상 첫 올림픽 메달 종목은? 축구도 야구도 아닌 바로 ‘배구’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한국은 쟁쟁한 배구 강국들을 따돌리고 동메
                                        달을 땄다. 단신의 한국 여자 배구 선수들은 빠른 움직임과 똘똘 뭉친 조직
                                        력으로 장신 군단들을 파죽지세로 격파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배구는 두 팀 간에 네트를 사이에 두고 볼을 바닥에 떨어뜨리지 않고 서로
                                        쳐서 상대방 팀의 코트에 떨어지게 하는 구기종목이다. 경기 참가 인원수
                                        에 따라 6인제와 9인제가 있는데, 아마추어 동호회에서는 9인제로 게임을
                                        한다. 21점 3세트 경기를 진행해서 먼저 2세트를 이긴 팀이 승자가 된다.



                                        배구는 1895년 미국 매사추세츠주 YMCA의 체육부장이던 윌리엄 모건이
                                        라는 사람이 고안해낸 경기다. 당시 청년들에게 인기를 끌던 농구가 과격
                                        해 보여,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구기게임을 고민하던 중 정구
                                        게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배구를 만들었다. 우리나라에 배구가 처음 소개
                                        된 것은 1915년 성서공회의 미국인 선교사 베이커가 한국 동료들과 함께
                                        코트를 만들어 12인제 배구를 한 것이 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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