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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해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과학적인 위생관리 유통 협업체계 구축과 건강식품으로 개발하기 위
체계로 부부가 피땀 흘린 노력의 결실이다. 부부 해 염소농가들과 함께 의견을 모으고 있다. 또,
는 쾌적한 축사환경 조성뿐만 아니라 염소들이 남원염소협회에 가입된 농가들과 한 달에 한 번
맘껏 뛰어 놀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하는데도 힘 씩 모여 정보와 기술도 공유하고 있다. 교육도 열
을 쏟고 있다. 심히 받는다. 관내 축협과 남원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리는 교육은 물론 외지 교육도 빠짐없이 받으
고민도 있다. 좋은 염소를 기르기 위해 수입건초 려 노력하고 있다.
를 먹이다 보니 환율인상과 건초가격 상승으로
부담이 만만치 않다. 경비를 절약하기 위해서는 부부는 말한다. “귀농귀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남원에서 생산되는 건초를 먹이는 일이 급선무이 무엇보다 현지 주민들과 어울리는 열린 마음을
다. 그러나, 건초를 직접 생산하려면 농지와 장 가져야 해요. 마을 주민들과 반찬거리도 나눠먹
비를 구입해야 할 자금과 일손을 추가로 확보해 고 살아가는 이야기도 나누고... 도시에서는 상
야 한다.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그래서 남원농 상할 수 없는 일이죠. 마을 이장님과 주민들의 따
가에서 생산하는 건초를 공급받기 위해 노력하고 뜻한 마음이 항상 고맙고 큰 힘입니다.”
있다.
부부는 오늘도 염소들이 잘 자라주기를 ‘소망’하
최근 염소가격 하락도 부담이다. 우리나라 사람 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한다. “귀농
들은 염소를 고기보다는 약재로 생각하는 사람들 생활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도전해
이 많아 소비량이 적다. 부부는 잘 알고 있다. 축 볼 만하다.”는 자부심과 함께.
산업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6차 산업으로 전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을. 이를 위해 생산·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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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남원 이야기 ∙ 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