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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 제2주차장







            누구나 편리한 주차

            남원시민과 관광객들 모두 입을 모아 불편을 호소하던 부분은 바로 주차다. 특히 사람이 많이
            모여드는 시기에는 주차난이 극에 달할 정도였다. 남원시는 이러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지
            난 3월 18일부터 시청 제1주차장(청내 주차장)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그동안 시청
            주차장은 관용차량, 직원 차량, 인근 상가 차량이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아 민원인들이
            주차에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직원 주차를 전면 통제해 청내 주차공간(128면)

            을 확보, 민원인과 내방객들의 주차 편의를 제공하도록 했다. 직원들은 대신 시청 제2주차장
            (주차타워)을 주차공간으로 사용한다.
            또한 공영주차장 3곳에 대해 5월 1일부터 유료화할 예정이다. 현재 광한루원 서문 및 광장 주
            차장, 공설 및 용남시장 외의 모든 주차장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기에 반대하는 시민들도 적
            지 않지만, 찬성하는 목소리도 많다. 그동안 공영주차장에 장기 주차 혹은 방치된 차량들로
            많은 불편을 초래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주차장 이용 시간 단축을 유도함으로써 순환율을 높
            일 수 있다는 점도 시민들이 주차장 유료 운영을 환영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힌다. 최초 1시간
            은 무료 주차가 가능하기에 실제 이용자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다.

            이러한 유료 전환과 함께 새롭게 시민들의 편의를 도모하는 대목도 눈에 띈다. 주차 가능 대
            수를 전산화해 주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주차장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는 것이다. 이 역시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의 일부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하는  지능형교통체계  시스템은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더 편안한 생활과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남원이라는
            이름이 쾌적함과 원활함의 대명
            사가 될 날을 기대해 본다.
















            문화와 미래 산업도시    남원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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