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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환경 개선으로 시장 환해져
상징조형물 개발, 안내판 제작 설치, 공공벽화, 아트벤치 설
치, 시장 내부 통로 개선 등을 통해 시장이 눈에 띄게 밝아졌
다. 또한, 시장을 상징하는 용남, 용순 캐릭터 및 MI 디자인
을 개발하여 간판 및 각종 상품에 적용했고, 시장 홍보 동영
상을 제작하여 방영할 수 있는 영상시스템도 구축했다.

시장 홍보를 위한 블로그를 개설하고, 각종 축제 개최를 통해
상인과 지역민간의 협력적 공동체 관계를 만드는 등 6개월이
란 짧은 기간 동안 시장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로 다
양한 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하였다.

수산물과 건어물. 밑반찬으로 유명
광한루원의 확장으로 광한루에 있던 구 시장이 현재의 공설
시장과 용남시장으로 이전하게 되었다.
사설시장인 용남시장은 고인이 된 이남근 씨가 공설시장 입

주가 어려운 상인들을 위해 그 당시 호남 최대의 미나리 재배
지였던 논을 구입하여 1970년도에 시장을 열었다. 당시에는
현재의 시장 부지보다 그 규모가 훨씬 컸고, 200개 이상의
상가가 번성했다. 5일장이 열리던 공설시장보다 활기찼을
정도로 그 위세가 대단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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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 봄호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