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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환 회장 20년 노력 큰 힘
          이처럼 국내 첫 아시아선수권대회가 남원에서 개최된 배경에
          는 협회 설립부터 지금까지 20여 년간 남원시 게이트볼협회
          장을 맡고 있는 김기환(83)회장 덕분이다.
          전국 게이트볼 협회장을 겸하고 있을 당시, 제6회 대회가 열

          리는 마카오에 가서 차기 대회를 남원으로 유치한 것이다. 유
          치뿐만 아니라, 아시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공로로 전
          라북도에서 수상하는 전북체육상 생활체육부문에서 대상을 수
          상하기도 했다.
          김기환 협회장은 20여 년 전 노인회와 게이트볼 생활체육회
          와의 갈등을 중재하기 위해 게이트볼에 발을 들여 놓았다고
          한다. 초기 10년간 사비를 들여 회원들의 회비를 대신 납부
          하면서까지 협회를 유지할 정도로 열정적이었다. 지금은 게
                                                                               김 기 환 회장
          이트볼 찬양자가 되었다는 김기환 협회장은 “게이트볼은 3대

          가 함께 운동이 가능한 유일한 종목으로 가족화합과 사회통
          합을 위해서도 매우 훌륭한 스포츠다. 거기다가 게이트볼로
          노인들이 건강해지니, 국가적으로 의료비도 절감할 수도 있
          다.”며 게이트볼 찬양론을 편다.
          남원에서 국제 대회를 포함해서 전국 단위의 게이트볼을 상시
          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8면 코트 규모의 게이트볼장이 절
          실하다며 두 손을 불끈 쥔다.






























                                                                                          사랑남원 이야기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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