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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기대되는 4H 회원들③  농업회사법인 정군 정벽산 대표









            “농업도 이제는 6차 산업의 시대



             잘사는 농촌 만드는데 앞장설 터”




































             ‘그 시작은 미미하지만 결과는 창대하리라.’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정군’의 정벽산 대표(29)에게 어울리는 말이다. 직접 재
             배한 농산물을  다류(TEA)로 가공해 판매하는 정 대표는 ‘확장성’이 큰 새내기 사
             장님이다. 나이에 비해 사회경험이 풍부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부사관으로 6
             년 동안 군복무를 마쳤다. 프랜차이즈 주류 점장을 하면서 ‘사회의 쓴 맛’을 몸과

             마음으로 체험했다.
             지난 2월로 회사를 시작한지 딱 1년이 됐다. 부모와 함께 남원에서 직접 재배한
             작두콩과 우엉, 돼지감자를 가공해 차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매출은 아직 많지
             않다. 하지만, 한번 맛을 본 소비자들의 재구매율이 높아 하루하루가 재미있다.
             ‘쉬지 않고 매일 일하는 것만큼 무서운 것이 없다’고 했던가.
             정 대표는 느리지만 멈춤이 없이 뚜벅뚜벅 앞으로 나가려 한다.




        18 ∙ 봄호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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