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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시장
지리산친환경전기열차
“ 남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한국적인 정
지리산친환경전기열차 도입 심혈 서를 느낄 수 있는 지리산권 중심도시로
한류의 발상지입니다. 유·무형 문화자원
남원시는 지리산권 관광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고
을 하나로 묶어 역사·문화·관광 도시로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지리산친환경전기열차 도
우뚝 설 것입니다.”
입이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434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육모정~고기삼거리~정령치~도계
이환주 시장은 곳곳에 산재한 문화자원을 꿰
삼거리(1구간 18km)와 천은사~성삼재~도계
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21세기형 문화도
삼거리~달궁삼거리(2구간 16km)를 이를 예정
시로 탈바꿈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며, 현재 국토교통부에서 정책용역을 진행하고
이 시장은 “반도의 중심부에 자리 잡고 있
있다. 남원시는 친환경전기열차가 도입되면 동절
는 남원은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항상 역사
기 도로결빙 걱정 없이 연중 관광객들이 지리산
의 중심에 있었다”며 “이러한 영향으로 지붕
의 아름다운 비경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
없는 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많은 문화자원을
대하고 있다.
골고루 갖고 있다”고 자랑했다.
지난 4월부터는 수도권 관광객들이 대중교통을
이 시장이 문화관광 산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용해 편리하게 지리산을 탐방할 수 있도록 남원
있는 것은 지역경제의 큰 축인 관광산업의
역과 정령치를 연결하는 순환버스를 개통해 하루
위축과 고령화로 인한 지역사회의 침체를 더
두 차례(주말에는 4차례) 10월 말까지 운행한다.
이상 두고 볼 수 없는 위기감에서였다.
이 시장은 “시민들이 실질적인 관광소득을
올리기 위해서는 관광객들이 남원에 오래 머
물 수 있도록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필요
하다”며 “광한루원을 중심으로 하는 시내권
과 지리산을 중심으로 하는 동부산악권 관광
인프라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Summer 2019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