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20 - 2023_91

이음표

프랑스에서 빛난 천사들의 목소리

남원이슈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안숙선 명창의 여정 어린이 국악단

남원다운 K-컬처가 프랑스에 감동의 물결을 일렁였다.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하 합창단)과 안숙선 명창
의 여정 어린이 국악단(이하 국악단)이 선보인 다채로운 무대는 문화 교류를 넘어 깊은 감동을 안겨줬다. 남원
시가 2023 문화교류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공연의 의미를 짚어보며 그때 그 감동을 다시 한번 떠올려 본다.

남원 K-컬처로 뜨거운 감동을 안기다 이번 공연은 남원시가 청소년을 글로벌 예술인으로 육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기던 지난 11월 초, 파리의 세인 성하고 해외 공연을 통한 문화 교류와 남원 K-컬처를
트오딜레 공연장. 쌀쌀한 바깥 날씨와는 전혀 다른 공 전하는 특별한 경험을 안겨주기 위해 마련했다. 공연을

기가 공연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합창단과 국악단이 통해 합창단과 국악단 모두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동
펼친 공연을 본 관객들의 박수와 환호로 뜨거운 열기가 기부여가 됐음은 물론이다. 아름다운 노래와 안무를

넘쳤다. 이날 공연은 국악단의 ‘사랑가’로 막이 올랐다. 겸한 다양한 장르의 곡을 소화하고, 한국무용과 판소
이어서 합창단의 ‘바람의 손길’과 ‘아리랑’, ‘무궁화’ 등이 리가 어우러진 공연은 우리나라의 빛나는 역사와 문화

무대에 울려 퍼졌다. 다시 국악단의 공연이 흥을 돋우고 를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서도 손색이 없었다. 합창단
합창단의 고운 목소리로 아름다운 공연을 마무리했다. 이 세계적인 수준이라는 찬사와 함께 디종문화원에서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