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복사 극락전
- 소재지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왕정동 283번지
- 종목 : 도지정문화재 자료 제48호
- 시대 : 조선시대
- 지정일 : 1984. 4. 1
통일신라 진성여왕 7년(893)에 도선국사가 남원고을 터의 기가 강하여 이를 누르기 위하여 대곡암(大谷庵)을 세운 것으로 전한다.
이 건물은 극락세계를 주관하는 아미타불을 모신 법당이다.
조선 철종 때 남원부사청(南原府使廳)에 근무하던 강대복(姜大福)이라는 사람이 자기 부인이 대곡암 불사(佛事)에 백미 30석을 시주한 공덕으로 뱀의 업보를 면하였다고 해서, 법당을 중수하고 남원부사의 명의로 대복사(大福寺)로 개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법당 앞에는 당초에 만들었다는 석불이 남아 있는데, 사방 2m의 넓이를 가진 탑의 지대석이 남아있고, 뜰 아래에도 석탑지대석이 남아있는 점으로 미루어 규모가 큰 사찰이었음을 추정케 한다.
법당 외에 칠성각(七星閣), 선방(禪房), 요사(寮舍)가 있다.
극락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목조와가 맞배지붕이며 주불(主佛)은 아미타불(阿彌陀佛)을 모셨으며, 신장탱화, 후불탱화, 지장탱화가 모셔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