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전 황영보
- 소재지 :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왕정동 537-4번지
- 종목 : 대한민국 무형문화재 제65호
- 시대 : 1932~현재
- 지정일 : 1993. 73 5
오늘날 연죽을 제작하는 장인은 그리 많지 않다.
우리나라의 연죽은 동래의 파란장식 연죽과 금·은으로 새긴 담뱃대, 그리고 경주·김천·영해·울산·예천 등에서 만들어진 것이 유명하며 그 가운데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는 지역은 전북 남원과 경기도 안성지방이다.
남원시 왕정동 강정몰은 징과 놋그릇 등의 유기제품과 담뱃대 등을 생산하는 마을이었다.
특히 왕정동에서 제작되는 담뱃대는 오동상감 송학죽으로 황영보(黃永保)씨가 그 기능 보유자(중요 무형문화재 제65호)로 지정 되었다.
황영보씨는 3대에 걸쳐 담뱃대를 만들어 오고 있는데, 그의 조(祖) 황찬서(黃贊西)[1代]는 담뱃대를 만들어 팔아 독립운동을 했다고 한다.
황영보씨는 초등학교를 졸업하자 부(父) 황용구(黃龍九)[2代]옹의 손에 이끌려 도제생활을 시작했고 삼대(三代)째 전통 담뱃대 제작을 가업으로 물려받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산업디자인전람회 입상(1980), 전국공예품경진대회 특선 및 전승공예대전 입선(1984), 전북특별자치도 공예품경진대회 입선(1986), 국가유공자 표창(1998) 등 그 전통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현재는 남원시 <민속촌 기능전수관>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