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정리
본래 남원군(南原郡) 사동면(巳洞面) 지역으로 꽃정이 또는 화정(花亭)이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화정리(花亭里)와 서촌리(書村里) 일부를 병합하여 화정리(花亭里)라 하고 사매면(巳梅面)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1일 남원시·군이 통합됨에 따라 남원시 사매면 화정리가 되었다.
화정리 화정(花亭)마을
620년경 청주 한씨(淸州韓氏) 중시조(中始祖)가 송동면 백평마을에서 거주하다가 과거에 뜻이 있어 자문을 받기 위하여 당시 임실 엉굴에 병조판서를 지냈던 판서댁에 가던중 산세가 빼어나고 화심(꽃봉우리 속의 가장 큰 꽃술)같은 봉우리가 아름답게 동북쪽으로 뻗어 끝이 뭉쳐지고 비단처럼 시냇물이 조용하게 흐르는 이곳을 발견하고 아무리 보아도 화심명당(花心明堂)이라는 생각이 들어 과거를 포기하고 그 자리에 터를 잡아 정착하였다고 한다.
그후 50년후 한배미(栗峙) 뒤에 화심혈이 있고 화심명당 옆에서 살면 자손이 융성하다는 말을 듣고 수소문하여 지금의 산내면 덕동에서 진주 강씨(晉州姜氏)가 이주하여 살게 되었으며, 이어서 경주 이씨가 이주하여 정착하여 3개 성씨가 살던 중 김씨, 박씨 등이 이주하여 마을을 형성하게 되었다. 이러한 마을의 유래로 꽃정이라고 불러오다가 1914년 행정개혁으로 화정(花亭)으로 바꾸었다.
또 일설에는 옛날 이름있는 대사가 따뜻한 봄날 노적봉을 산책하다가 멀리로 한 정자가 보이는데 정자를 둘러싼 주변의 아름다운 정기가 꽃봉우리처럼 피어나 보인지라 마을 이름을 꽃정이라 지었다고 한다.
지리적 위치
- 국도에서 남서쪽방향으로 3km지점에 위치해 있는 산간 마을이다.
리 세(면적)
- 총면적이 190.9ha로 사매면 전체의 5.8%를 차지하고, 가구는 53호로 사매면 전체의 6%이고, 인구는 119명(남 58명, 여 61명)으로 사매면 전체의 6%이다.
지 형
- 마을 주위로 수려한 송림과 우측에 국도 17호선이 관통하고 있으며 낮은 구릉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낮은 야산으로 산림 전체가 송림으로 구성되어 있고 마을 앞에는 소하천이 흐르고 있으며 해발 170m이다.
교통 및 통신
- 전라선 철도가 남북로로 운영되고 있다.
주요산업 및 토산물
- 주로 미맥위주의 논농사가 주업이며, 과수재배(포도, 복숭아)등을 생산하고 있다.
관광·문화·체육
- 이 마을에 살았던 강태망은 효성이 지극하여 서기 1898년 고종 때에 명정(命旌)하여 그의 정려가 세워져 있다. 또한 강태화의 처 지씨부인의 효열비도 세워져 이 마을의 자랑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