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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위를 진행했다. 1인 시위는 결국 이홍

                   하를 재수감하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
                   을 했다. 양경님 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사람들이 모자를 쓰는 이유를 1인 시위
                   를 하면서 처음으로 알았다”는 말로 추위
                   와의 싸움을 대변했다.


                    시민 서명운동에는 3만2,000여명의 남
                   원시민과 도민, 학생이 참여해 서남대 정
                   상화에 힘을 보탰다.


                    대책위가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구
                   심체에는 서남대 정상화를 위한 대책위원
                   회 ‘카페’가 있었다.                                  서남대 폐쇄­반대­서명운동


                    대책위는 교과부가 서남대 폐쇄 가능성
                   을 발표한 직후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
                   기 위해 카페를 개설했다. 1월 27일 개설
                   한 카페에는 수 많은 시민과 재외 향우,

                   학생, 학부모, 대학관계자들이 방문해 소
                   식을 전하고, 서로 격려하는 역할을 했
                   다. 그러나 서남대가 정상화의 길을 걷기
                   위해서는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많다.
                   대책위는 지리산거점대학으로 육성하기
                   위해 영호남 지역을 대상으로 자녀 서남
                    대 보내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장학금 확대, 신입생 유치활동 시민 참여
                                                       순천지원­앞에서­이홍하의­보석허가­취소를­요구하는­시위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모든 시민
                   이 서남대학교 주인의식을 갖고 후원하는                다”고 밝혔다.
                   계획을 준비하고 있다.                          이병채 공동대표는 “서남대가 마치 정상
                                                        화 된 것처럼 알고 있는데, 이제 시작에
                    김상근 공동대표는 “서남대가 임시이사                불과하다”며 “서남대가 정상화 되기 위해
                   파견으로 정상화의 토대를 마련했지만 의                서는 학교 사정을 정확히 진단하고, 내일

                   과대학 존치가 확정되지 않아 걱정이다”                처럼 일할 수 있는 주민대표가 임시이사
                   며 “의과대학 존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               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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