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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 ‘로봇’하면 로봇을 제작하는 기술을 떠올               있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직종 발굴을 통해
                    리게 되는데요, 모바일로보틱스는 로봇제작                 우수한 기능인을 양성하고자하는 학교와 전

                    이 아니라 로봇을 구동하기 위한 프로그래밍                라북도교육청의 지원 덕분에 학생과 지도교
                    과 조작훈련에 그 핵심이 있습니다.                    사가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남원용성고는 2009년 로봇교육을 시작한                 졌습니다.
                    이래 2011년에는 당시 3학년이었던 공정표,               또한 2011년부터 2013년에 이르기까지 모
                    배병연 학생이 41회 런던국제기능올림픽                  두 8명의 졸업생이 삼성전자에 취업하는 등
                    대회에 출전하여 금메달과 MVP를 동시에                 취업률과 진학률에 있어서도 주목할 만한 성
                    석권하였으며 본교 졸업생인 김승민, 서동                 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우수기관 방문
                    찬 군이 42회 라이프찌히국제기능올림픽                  및 평가전을 통한 실력 향상과 맞춤형 훈련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함으로써 모바일로                  프로그램 개발 등 학생들과 지도교사의 끊임
                    보틱스 부문 2연패 석권이라는 쾌거를 이루                없는 노력과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었습니다.
                                                             높은 취업률을 자랑하는 로봇제어과
                    모바일로보틱스 부문
                           국제기능올림픽 2연패 석권                   기능작업장에서 마주친 김유진(용성고2)학
                                                           생은 로봇제어기능을 공부하는 이유에 대해
                    로봇제어과에서는 전기ㆍ전자 전반에 관한                  한마디로 ‘재밌기’ 때문이라고 대답합니다.
                    이해를 바탕으로 제어프로그램과 센서의 원                 입시위주의 학교생활로 인해 활력과 재미 모
                    리를 습득하는 한편 인체오감센서의 기능을                 두를 잃어가고 있는 대부분의 고교생과는 달

                    인지하는 동시에 그 제어방법에 대해서도 학                리 김군의 표정에는 지금하고 있는 일에 대한
                    습합니다.                                  긍지와 미래에 대한 희망이 가득합니다.
                    지난 3월에 개최된 제 48회 전국기능경기대                지도교사인 구영회 선생님은 “세계 최고의
                    회에서는 본교 재학생인 박현종ㆍ박재원 군                 기능인을 배출하기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
                    이 은메달을, 김진호ㆍ양승희 군이 우수상을                하고 있다"면서 "국가대표 코치 및 선수로 활
                                           획 득 하 였 는 데     동하고 있는 동문들의 지지와 성원이 큰 도
                                           요, 용성고는 대       움이 되고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실제로 런
                                           회 이전에 본교        던기능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공정표씨는
                                           로봇제어실습실         삼성전자에 입사한 후에도 현장업무에 바로
                                           에서 모바일로보        투입되지 않고 모바일 로보틱스 부문으로 국
                                           틱스 평가 경기        제기능올림픽에 출전할 후배를 지도한 바 있
                                           를 개최하는 등        습니다.
                                           실전 감각을 키         첨단기술과 선후배의 돈독한 정이 공존하는
                                           우는데에도 지원        남원용성고 로봇제어과의 미래는 현재만큼

                                           을 아끼지 않고        이나 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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