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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 공설시장 이야기





             화제를 개최할 계획이란다. 또한, 토요일                  여행자들에게 알찬 여행 정보를 제공하는
             마다 하루 2회 상영을 목표로 ‘토요명화’를                등 남원 여행의 허브 카페가 될 것이다.
             계획하고 있는데, 영화관에서 쉽게 관람할                  또한, 시장 내의 일부 공간을 활용하여 8칸
             수 없는 영화 위주로 상영 프로그램을 짤 계                의 ‘먹거리 마차’ 부스 설치 작업도 진행 중
             획이라고 한다.                                에 있다. 시장 내 식당에서는 판매하지 않
                                                     은 다양한 먹거리를 개발하여 장을 보러온
             토요일마다 영화 상영도 계획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

                                                     도록 할 예정이다. 먹거리 마차 부스 운영
             미디어 보드가 있는 시장 입구 쪽에 ‘춘향                 권 일부를 지역의 청년들에게 제공할 계획
             골홍보관’과 ‘여행자카페’가 거의 완공 단                 이다. 이를 위해 청년 창업 학교도 열린다.
             계에  있다.  홍보관에서는  ‘남원의  농부’              시장이 청년들로 북적대는 그 날이 벌써 기
             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남원에서 생산되는                   다려진다. 다양한 사업으로 복합 문화 공
             다양한 특산품과 농산물 등을 홍보ㆍ판매                   간으로 거듭나고 있는 춘향골 공설시장. 대
             한다.                                     형  마트에  밀려  점점  침체되어가는  재래
             여행자카페는 청년들이 중심이 되어 시장                   시장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길  기
             을 거점으로 다양한 관광루트를 기획하고,                  대해 본다.

















                                시장앞­광장조성­현장(왼쪽)과­미디어보드(오른쪽)




                   “다양한 문화공연 젊은이들 찾는 시장으로”


             권정현 상인회장                                을 비롯하여 여타 프로그램들이 잘 진행되
             Q. ‘문화관광형 시장사업’이 춘향골 공설                 고 있다는 느낌이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
             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하                  일단 성공적이다. 도움이 되고 있다.’ 라
             는가?                                     고 자평한다.
             첫 해에는 사업 이해도가 떨어져 체계 없이                  Q. 8칸짜리 ‘먹거리 마차 부스’를 어떻게
             사업이 진행되는 느낌이었다. 2년 차에 접                 기획하게 되었나?
             어들면서 체계가 잡히면서 각종 시설 사업                  낙후되어  가는  공설시장에  남원시민들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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