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촌리
본래 남원군(南原郡) 백암면(白岩面) 초동리(草洞里)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백암면(白岩面)의 오촌리(五村里) 일부를 병합하여 초동과 오촌의 이름을 따서 초촌리(草村里)라 하고 이백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1월1일 남원시·군이 통합되어 남원시 이백면 초촌리가 되었다. 초촌리에는 오촌(五村), 초동(草洞) 등이 있다.
초촌리 오촌(五村)마을
본래 남원군(南原郡) 백암면(白岩面) 오촌리(五村里) 지역으로 오곡(鰲谷), 자래울 또는 오촌(五村)이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백암면(白岩面)의 오촌리(五村里) 일부가 초동과 오촌의 이름을 따서 초촌리(草村里)라 하고 초촌리에 편입되었다.
삼국시대 백제 관할 초리(혹은 터서리)라는 마을이 무동산(舞童山) 동쪽을 중심으로 있었으나, 서기 660년 신라의 삼국통일로 백제가 멸망하자 이곳에 살던 주민(백제민)들은 망국의 한을 달래며 유민으로 뿔뿔이 흩어져 옛마을은 없어지고 현재는 농경지(서당들 또는 터서리들)로 변했다고 한다.
무동산 주변에는 백제의 고분이 산재하고 있어 1979년 문화재발굴 조사단에 의해 조사 발굴되어 현재 초촌 고분군으로 명칭하여 지방기념물 47호로 보존, 보호하고 있다.
현재 오촌 마을은 1637년 병자호란시 연안 이씨(延安李氏)가 피난차 삼남의 요지인 남원에 당도하여 정착지를 물색하다가, 요천을 건너 장백산 자락에 위치한 지금의 마을에 도달해보니 이곳의 지리적 위치가 천혜의 요충지여서 정착지로 삼았는데, 그후 진주 소씨와 남원 양씨가 합세하여 마을을 형성하였다.
본래 이 마을은 자래울 또는 오촌(鰲村)이라 했다. 연안 이씨가 살다가 마을 앞 당산에 부친의 묘를 쓰려고 땅을 파자 바위가 나와 그 바위를 깨트리자 그속에서 자라 한 마리가 기어 나오고 물이 나왔다고 한다. 그래서 묘를 다른 자리로 옮기고 그곳에 우물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러한 연유로 자라가 나와 자라울, 자래울, 오촌(鰲村)으로 불렀는데 지명을 한자로 바꾸면서 자라 오(鰲)를 다섯 오(五)로 바뀌어 오촌(五村)이라 했다.(전설편 참조)
지리적 위치
- 남원시에서 약 5km지점에 위치하며 군도 15호선에서 1km 떨어진 마을이다. 동으로는 장백산(해발 455m), 남서로 무동산에 둘러 쌓인 마을로 전형적인 농촌 마을이다.
리 세(면적)
- 2020년 11월말 현재 총면적 226ha다. 전14ha, 답 49ha, 임야 140ha, 기타 23ha로써 이백면 전체면적의 5.1%를 차지하고 있으며, 76가구 146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지 형
- 동으로는 해발 455m의 장백산이 있고, 남으로는 백제고분(초촌리 고분군)이 있는 무동산에 둘러싸여 있는 전형적인 농촌으로 남원시내와 5km 이내에 위치한 시 인접 농촌이다.
산림 총면적은 132ha로 총면적의 60%를 차지하고 있고, 동쪽 장백산은 해발 455m로 경사도가 높으나 토질이 비옥하여 산림이 울창하고 주요 수종은 소나무로 이루어 졌으며, 기타는 야산으로 전체 산림의 90%가 사유림으로 구성되어 있다.
관광·문화·체육
- 삼국시대 백제 관할 초리 혹은 터서리라는 마을이 무동산 주변에 있었으나 백제가 멸망하고 이곳에 거주하던 주민은 유민으로 뿔뿔이 흩어져 마을은 없어지고 무동산 전역에 많은 고분군이 산재하고 있었으나 도굴꾼에 의해 대부분 도굴 되었고 1979년 문화재조사 발굴단에광의해 발견된 유물은 다른 장소(박물관)에 보관 중이며 현재의 고분 18기는 지방기념물 제 47호로 지정(1984.11)되어 있다.
주요기업시설
- 각종 골판지 제조업체인 (유)중앙포장이 있다.
- 복지시설에는 물댄노인복지센터가 있다.
초촌리 초동(草洞)마을
본래 남원군(南原郡) 백암면(白岩面) 초동리(草洞里) 지역으로 푸르리 또는 초동(草洞)이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백암면(白岩面)의 오촌리(五村里) 일부가 병합되어 초동과 오촌의 이름을 따서 초촌리(草村里)라 하고 초촌리에 편입되었다.
1592년 임진왜란시 영천 이씨(寧川李氏) 충절공(春節公)과 한양 조씨(漢陽趙氏) 산서공(山西公)이 양병을 모아 거병할때 이공은 장백산에, 조공은 여원치에 포진 합동작전으로 운봉을 거쳐 백암방을 침공하는 왜적을 물리친 후 이곳이 동에는 장백산, 남에는 궁장동, 서에는 교룡산, 북에는 무동산이 둘러쌓여 있는 자연 요충지로 최상의 피난지요 명당터라 믿고 영천 이씨 일가 친척을 비롯한 휘하 의병들과 함께 이곳에 남아 마을을 형성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마을의 본래 이름은 주변이 푸르고 물이 맑아 '푸르리'라 불렀으나 지명을 한자로 바꾸면서 풀 초(草)를 써서 초동(草洞)으로 바뀌었다.
마을 뒷산인 장백산에는 의병장 이춘절(李春節)이 사용했던 봉화대(烽火臺) 터가 있는데 일제때 일장기를 게양했다고 해서 마을 청년들이 파괴해 버렸다고 전해온다.
지리적 위치
- 남원시내에서 5km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으로는 장백산(해발 455m)이 있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으며 마을 앞으로 남원∼순천간 산업도로가 통과하고 있다.
리 세(면적)
- 2020년 11월말 현재 60가구 12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고, 총면적 205ha(전 14ha, 답 40ha, 임야 130ha, 기타 21ha)로써 이백면 전체 면적의 4.6%를 차지하고 있다.
지 형
- 동으로 해발 455m의 장백산이 있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마을 앞으로 남원∼순천간 4차선 도로가 지나가며 남원시내와 5km 이내에 위치한 도시 인접 농촌이다.
마을 서북쪽 1.5km가량 떨어진 곳에 요천이 흐르고 있으며, 마을 및 주변 농경지는 해발 150∼200m의 중산간 지대이다.
주요산업 및 토산물
- 미곡위주의 농업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목기제품을 생산하는 가내 수공업이 마을내 여러곳에 산재하고 있어 제기, 상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교통 및 통신
- 서동∼초동간(3km) 농어촌도로가 개설되었으며 남원∼순천간 4차선 국도가 마을앞을 지나가고 있다.
관광·문화·체육
- 1592년 임진왜란시 의병장으로 활약한 조경남 장군의 묘와 사당인 의충사(義忠祠)가 있다.
기 타
- 초동마을은 풍수지리적으로 명당 자리가 많아 각 성씨의 시조묘역(始祖墓域) 등이 많이 있다. (풍천 노씨, 서산 유씨, 영천이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