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과면 역사
덕과면(德果面)은 덕고방(德古坊)과 적과방(迪果坊) 등 2개 방이 있었던 지역으로, 1897년(고종 34)에 8도를 13개 도(道)로 개편하면서 방이 면(面)으로 바뀌었고, 덕고면이 덕과면의 중심이 되었다.
본래 남원군(南原郡) 덕고면(德古面) 지역으로 9개 리(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구역통페합때 덕고면의 신정(新亭), 월평(月坪), 고정(高亭), 수촌(藪村), 용주(龍珠), 금암(金岩), 내동(內洞), 갈산(葛山) 배산(盃山), 사곡(沙谷) 등 10개 리(里)와 적과면의 만적(晩迪), 도촌(島村), 작소(鵲巢), 비내(扉內), 양선(陽先), 신촌(新村), 오현(梧峴), 상율(上栗), 하율(下栗) 등 9개 리, 그리고 고절면(高節面) 다산리(茶山里) 일부, 지사면(只沙面 : 현재 임실군 지사면으로 과거에는 남원부 48방의 하나였다.) 현계리(玄溪里) 일부, 임실군 둔덕면(屯德面) 용정(龍井), 대촌(大村)의 각 일부, 장수군 외진전면(外眞田面)의 시목리(枾木里) 일부를 병합하여 덕고와 적과의 이름을 따서 덕과면이라 하고 만도, 신양, 사율, 고정, 덕촌, 금암, 용산 등 7개 리로 개편하고 면청사를 사율리에 두었다.
1954년 4월 20일 공비들의 습격으로 인하여 청사가 불에 없어지자 고정리에 있는 농협창고로 잠시 면 청사를 옮겼다가 1980년 12월 30일 청사를 세워 고정리 522번지로 이전하게 되었고 1983년 2월 15일 행정구역 개편에 의해 금암리(북금, 남금, 내동 등 3개 마을)가 임실군 오수면으로 떨어져 나갔다. 그 후 1995년 1월 1일 남원시 군 통합으로 군이 폐지되어 남원시 덕과면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