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흥마을
- 위치 : 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 부흥길 14-6 일대 (면사무소에서 남쪽방향으로 4km)
갈치와 칠송정
지금으로부터 약 300여 년 전에 가난한 선비 한 사람이 늙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살았는데, 가세가 빈곤하여 심산대곡에서 산채와 갈근(칡)으로 살았다고 한다.
엄동설한에도 매일 갈근을 채취하여 부모님을 봉양하고 살았는데, 이를 들은 원님은 선비의 효심을 가상히 여겨, 상을 내렸다.
또한 그 선비와 담소를 나눈 뒤, 원님은 이곳 마을 이름을 칡뿌리가 많고 재기 있다하여 ‘갈치’라 명하고, 선비는 원님이 쉬어간 곳을 대원각이라 하였다.
이 일화 이후에, 안씨(安氏) 형제가 소나무 7그루를 심었다고 하여 칠송골이라 부르고, 이곳에 효자 열부 비각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