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음사
- 전북 남원시 보절면 서치리 150번지에 자리한 만행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안불암은 보현사의 산내암자로 지금의 임신이 지대 무신으로 393년에 이른 것으로 안불암이 창건되었으나 고려말기에 사찰이 폐사되었다고 한다.
이곳 마을 주민들이 안불암의 사지를 전답으로 개간하여 사용하던 것을 1934년 중건의 뜻을 두고 여공스님께서 작은 인법당으로 사지를 유지하다가 1958년 법운 스님의 부친인 여공스님께서 사찰중창을 목적으로 전답을 매입하여 불사도중 안불암의 사지에서 주좌 및 석좌 지장보살입상이 발굴되었다고 한다.
1968년 법운 스님의 부친인 여공스님의 유업을 받들어 석좌 지장보살님을 모시고 사찰중창불사를 시작하여 불자님들의 돈독한 신심으로 약 13년간의 대작불사 끝에 전통가람의 면모를 일신하고, 사찰의 이름을 짓기 위하여 이 고장의 역사를 보니 신라 685년에 남원 소경 관할의 행정구역으로 편제되어 940년 고절방과 보현방으로 개편되었고, 1418년 남원도호부 관할에 속하였으며, 1895년 남원관찰사 예하로, 1905년 갑오개혁으로 보현방의 첫 자와 고절방의 중간자를 택하여 보절방으로 되었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보절면으로 칭하였다고 한다.
사지의 뒤 약산에는 집시랑 바위가 있는데 얼음이 얼며는 이듬해 춘 삼사월에야 얼음이 해소되게 되오니 얼음빙, 바위암자라 하여 약산의 빙암석, 얼음박골이라 전해 내려오고 있으며, 서당이라 하여 글자 그대로 서예를 익히는 선비가 많이 탄생하여 문과 무에 급제하는 영재가 많이 탄생하실 터전이므로 보고 듣고 소리가 높다하여 볼관 소리음 자하여 관음사라고 창건주 법운스님께서 사찰이름을 짖고, 지금의 관음사는 오늘에 이르러 현재 대가람을 이루고 있으며, 안불암의 사지로서 개산 연대가 오래되었을 뿐만 아니라 약200여년이 넘는 불경 등의 고서가 보존되고 있으며, 사지에서 많은 유물이 발굴되고 있으며, 기원전 1968년 3월에 옛 안불암이 관음사로 창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