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송리
본래 남원군(南原郡) 주촌면(朱村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내송리(內松里), 외송리(外松里), 은행리(銀杏里), 내촌리(內村里)와 하원천면(下元川面) 호정리(湖亭里) 각 일부를 병합하여 은행과 내송의 이름을 따서 은송리(銀松里)라 하고 주천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남원시 군이 통합되어 남원시 주천면 은송리가 되었다. 은송리에는 행정, 내송 등이 있다.
은송리 행정(杏亭)마을
본래 남원군(南原郡) 주촌면(朱村面) 은행리(銀杏里) 지역으로 은행정(銀杏亭) 또는 행정(杏亭)이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내송리(內松里), 외송리(外松里), 은행리(銀杏里), 내촌리(內村里)와 하원천면(下元川面) 호정리(湖亭里) 각 일부가 병합되어 은행과 내송의 이름을 따서 은송리(銀松里)라 하고 은송리에 편입되었다.
1480년경 전주에서 살던 완산 박씨(完山朴氏)가 처음 정착하였다. 그 뒤 김씨(金氏) 노씨(盧氏)등이 들어와 마을을 형성하였다.
처음 전주에서 박씨가 행정마을에 들어왔을때에는 이 마을에 큰 은행나무들이 많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은행나무를 베어내고 마을의 터를 잡았다고 해서 마을의 이름을 은행정(銀杏亭)이라 했는데 줄여서 행정(杏亭)이라고 부른다.
이 마을 출신 박대호(朴大虎)는 당시 승정원 우승지(承政院右承旨)와 공조참의(工曹參議)를 증직받은 분으로 임진란(壬辰亂)을 당하여 조경남(趙慶南)장군과 함께 의병활동을 했으며, 임진란후에는 또 남원 향교 명륜당(明倫堂)을 중수할 때 공사를 총감독하였다 한다. 마을뒤에 있는 장백산의 정기를 이어받아 이 마을에서는 사법고시, 행정고시 등을 합격하는 많은 인재가 배출되었고 다른 마을에 비해 젊은이층이 많아 마을이 활기가 넘친다.
행정마을은 장백산 밑에 자리잡고 있으며 장백산을 경계로 이백면(二百面)과 인접해 있다. 마을앞을 흐르는 원천천(元川川)은 요천의 상류로서 땅은 기름지고 물이 풍부하여 농사가 풍년이 되고 민심이 매우 순박하다.
지리적 위치
- 주천면 소재지 외평마을에서 북으로 1.5km 지점 양지바른곳에 위치한다. 지방도 730호선에서 미륵지 다리를 건너1km정도 들어가는 또다른 길이있다.
리 세(면적)
- 1997년 6월말 총면적은 151.4 ha로 주천면 전체면적의 3%를 차지하며, 전답별 비율은 전이 6.2ha로 농경지의 16% 답은 31.2ha로 농경지의 84%이다. 임야는113.7ha로 총면적 75%,기타가 7.5ha로 총면적의 0.6%이다. 2010년 기준 가구는 50호로 주천면 전체의 4.5%이고 인구는 120명(남 64명, 여 56명)으로 주천면 전체의 5%이다.
지 형
- 해발 220m의 중산간지대로 구릉지대에 위치하며 소나무가 주수종인 장백산이 마을뒤편에 우뚝 서 있고 마을앞으로는 원천천의 맑은물이 흐르고 있어 경치가 좋고 농사짓기에 편리하다.
주요산업 및 토산물
- 수도작 위주의 벼농사가 주산업이며 한우 및 젖소사육농가가 2가구 있으며 포도, 오미자, 배 재배농가와 기타 밭작물로 소득을 올리는 농가가 다수 있으며 초가을에는 장백산에서 송이버섯을 채취하여 부수입도 올리고 있다.
은송리 내송(內松)마을
본래 남원군(南原郡) 주촌면(朱村面) 내송리(內松里) 지역으로 쇠고개, 우치동 또는 솔고개, 내송(內松)이라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내송리(內松里), 외송리(外松里), 은행리(銀杏里), 내촌리(內村里)와 하원천면(下元川面) 호정리(湖亭里) 각 일부가 병합되어 은행과 내송의 이름을 따서 은송리(銀松里)라 하고 은송리에 편입되었다.
1390년경 한양 조씨(漢陽趙氏)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여 그 후로 경주 김씨(慶州金氏), 서산 유씨(瑞山柳氏)들이 차례로 들어와 마을을 이루면서 주위의 비옥한 농토와 산림을 토대로 부유한 마을로 발전하였다.
풍수지리적으로 마을 뒷산 고개가 풀밭에 누워있는 소(平原臥牛)의 형국이라 하는데, 한양 조씨가 정착했던 당시에는 마을의 이름을 쇠고개 또는 우치동(牛峙洞)이라 불렀다. 그 후 마을 주변에 송림이 무성하고 평온하기 이를데 없으므로 소나무를 상징하여 솔고개로 바꾸었는데 지명을 한자화 하면서 내송(內松)이라 했다.
임진왜란때에는 이곳 출신 조경남(趙慶南)장군이 의병을 일으켜 많은 전공을 세웠다. 원래 조경남 장군은 1570년 남원부 하원천방(下元川坊) 지금의 주천면 은송리 내송에서 출생했는데, 무예와 학문을 닦아 훌륭한 장수로 성장하니 그 활쏘는 솜씨는 날아가는 새도 백발백중 떠어뜨리는 명궁으로서 묘기를 지녔으며 조선조 선조(宣祖)25년 1592년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널리 의병을 모으고 의병대장이 되어 첫싸움을 운봉 팔양치(八良峙)에서 왜구와 접전하여 적은 군사로써 대승을 거두었다. 이로 인하여 사기왕성해진 의병들과 더불어 연전연승하여 임진란과 정유재란(丁酉再亂)의 여러 싸움에서 백전백승으로 이름을 떨쳤는데, 이는 군사들에게 군율은 엄하되 친형제나 부자의 정으로 대하여 모든 의병들이 그를 따라 전투에 임하면 합심단결하여 죽음을 각오하고 용감히 싸운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심지어는 조장군의 군사는 서로 부자간의 군병같다 할정도였다고 한다. 장군은 군사를 조련할 때 매일 구룡치(九龍峙)의 소나무 밑에서 훈련을 하고 이 소나무에 활을 걸어두고 쉬었다하여 그 소나무를 「장군소나무」라 부르기도 하는데 이 노송은 지금의 주천면 호경리 석당(石堂)위에 고고히 서서 600여년전 풍운을 한결같이 이기고 서 있다. 남원에서는 황진(黃進), 양한규(梁漢奎)와 더불어 조경남 장군을 우리고장 삼웅(三雄)이라 일컫는다. 그가 남긴 난중잡록(亂中雜錄 : 지방유형문화재 107호)은 그가 13세부터 53년여를 써온 일기로 임짖 정유난의 정황과 당시의 정세 및 국제정세 등이 기록되어 있어 중요한 역사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지리적 위치
- 주천면 소재지에서 이백면으로 통하는 시도 17호선 2km지점에 자리잡은 좁은 골짝마을 내송과 이웃 행정마을 사이의 외송으로 나뉘어 있다.
리 세(면적)
- 1997년 6월말 총면적은 181.4 ha로 주천면 전체면적의 3%를 차지하며, 전답별 비율은 전이 6.9ha로 농경지의 19% 답은 29.5 ha로 농경지의 81%이다. 임야는 137.1ha로 총면적 76%,기타가 9.6ha로 총면적의 5.3%이다. 2010년 기준 가구는 50호로 주천면 전체의 4.5%이고 인구는 112명(남 59명, 여 53명)으로 주천면 전체의 4%이다.
지 형
- 해발 230m의 중산간지대로 구릉지대에 위치하며 소나무가 주수종인 임야가 마을을 감싸고 있다. 마을앞으로 흐르는 좁은 하천이 원천천으로 이어져 있다. 마을앞으로는 들판이 펼쳐져 있고 마을 좌우로는 임야를 개간한 밭이 있다.
교 통
- 수도작 위주의 벼농사가 주산업이며 한우를 기르는 축산농가 및 토속주 제조공장인 태양이 위치하고 있다.
관광 문화 체육
- 난중잡록(지방유형문화재 107호,조경남장군 집필)을 후손인 조용석씨가 보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