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리
본래 남원군(南原郡) 상원천면(上元川面) 지역으로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고촌리(高村里)와 내기리(內基里)를 병합하여 고촌과 내기의 이름을 따서 고기리(高基里)라 하고 주천면에 편입되었다. 1995년 남원시 군이 통합되어 남원시 주천면 고기리가 되었다. 고기리에는 내기, 고촌 등이 있다.
고기리 내기(內基)마을
본래 남원군(南原郡) 상원천면(上元川面) 내기리(內基里) 지역으로 안터 또는 내기(內基)라고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고촌리(高村里)와 내기리(內基里)가 병합되어 고촌과 내기의 이름을 따서 고기리(高基里)라 하고 고기리에 편입되었다. 내기(內基)마을은 임진왜란 당시 정씨(鄭氏)와 이씨(李氏)가 피난을 와 살게 되었고 울산김씨(蔚山金氏)와 한양 조씨(漢陽趙氏)가 살았다. 워낙 깊은 산중이어서 마을이름을 안터라 부르게 되었다. 1914년 지명을 한문으로 표기할 때 안내(內)자와 터기(基)자로 고쳐 내기(內基)로 바뀌었다. 원래는 약40가구쯤 되었으나 6.25한국전쟁때 마을이 완전히 잿더미가 되어 주민들이 모두 고개 아래로 옮겨 살았다. 그러다가 지리산 공비가 토벌된 후 다시 본래의 위치로 되돌아가 살게 되었다. 그리고 한양 조씨와 울산 김씨 등 마을의 주축을 이루던 주민들도 모두 타지방으로 이주하여 지금은 약 25호 남짓 적은 마을이다. 마을 계곡에 [뜸바위]가 있다. 이 바위에서 뜸물이 매일 흘러 나오자 어느날 욕심많은 아낙이 쌀이 나올줄 알고 장대로 구멍을 쑤시자 물이 끊겨버렸다는 전설이 있다. 또한 이 바위에서 나오는 물은 나병환자가 씻은 듯이 나았다고 한다. 마을옆 구례방향 2km쯤 대흥사지가(大興寺址)가 있다. 처음에는 대흥사지 옆에 또다른 사찰 파근사지(波根寺址)가 있었으나 건물은 파괴되어 없어지고 빈터만 남아있는데 그 유적지에서는 지금도 천년전 기와조각 등 유물이 출토되고 있다. 1986년도에 육모정에서 정령치까지 이르는 도로가 개통되면서 정령치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기 시작하였고 관광객을 상대로 하는 음식업소들이 생겨나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고랭지채소와 산나물, 오미자, 두룹 등을 채취하여 농지가 부족한 산간지대특성을 십분 활용,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현재는 도시로 떠나갔던 젊은이들이 농촌으로 돌아와 소득사업에 주력하고 있어 마을이 활기가 넘치고 있다.
지리적 위치
- 주천면사무소에서 육모정을 지나 정령치쪽으로 6km정도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방도 60호선이 마을앞을 지나 운봉읍 정령치쪽으로 연결되어 있다.
리 세(면적)
- 1997년 6월말 총면적은 587.6ha로 주천면 전체면적의 10%를 차지하며, 전답별 비율은 전이 11.2ha로 농경지의 32%, 답은 23.2ha로 농경지의 68%이다. 임야는 546.2ha로 총면적 93%, 기타가 3.4ha로 총면적의 0.1%이다.
- 2010년 기준 가구는 29호로 주천면 전체의 2.6%이고 인구는 57명(남 30명, 여 27명) 으로 주천면 전체의 2%이다.
지 형
- 해발 500m의 고산지대로 경지면적이 전체면적의 1/20밖에 되지 않아 밭농사가 많으며 정령치에서 발원하는 원천천의 상류지역으로 맑은 물을 자랑하고 있다. 산림은 침엽수와 활엽수 등이 혼합형태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잣나무가 잘 자라고 있다.
주요산업 및 토산물
- 농업이 주요 산업이며 취나물, 고사리, 오미자 등 임산물을 수확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고, 음식점, 민박 등 서비스업이 40%를 차지하고 있다.
관광 문화 체육
- 지리산숲길, 지리산계곡의 기암절벽이 많아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 파근사지. 대흥사지
고기리 고촌(高村)마을
본래 남원군(南原郡) 상원천면(上元川面) 고촌리(高村里) 지역으로 고촌(高村)이라고 했는데 1914년 행정구역통폐합때 고촌리(高村里)와 내기리(內基里)가 병합되어 고촌과 내기의 이름을 따서 고기리(高基里)라 하고 고기리에 편입되었다.
1680년경(숙종때)에 경주 이씨(慶州李氏)가 영남지방으로부터 고촌마을에 옮겨와 살았고 이어 밀양 박씨(密陽朴氏), 달성 서씨(達城徐氏) 등 여러성씨가 모여들면서 마을이 크게 번창하였다.
1950년 한국전쟁직전만 하더라도 130호에 달하는 면내 최대의 마을이었으나 불행히도 한국전쟁때 마을이 소각되어 집 한가구 남지 않아 마을사람들은 여러 곳으로 흩어지는 불행한 일을 당했다. 한국전쟁이 끝난뒤에도 공산군 잔당들이 지리산골에 남아 마을로 내려와 행패를 부려 흩어진 마을사람들은 다시 모여들지 못하고 공비들이 완전히 소탕된 뒤 다시 마을로 모여들어 살기 시작하였으나 그 뒤 점차 도시로 떠나는 등 가구가 줄어들어 현재는 30여가구 살고 있다.
주천면중 지대가 제일 높은 고랭지로 해발 500m높이에 위치해 있다. 동남쪽은 반야봉(般若峯)과 고리봉(環峯)이 높이 솟아있고 구룡폭포의 최상류인 계곡이 마을 가운데를 시원스럽게 흘러 내리는 천혜의 자연혜택을 받은 마을이라고 할 수 있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소가 누워 있는 형상 즉 와우형(臥牛形)이라 하는데 그와 관련있는 지명으로 [쇠구시], [송아지바위], [젖줄]등이 있다. 이 중 송아지 바위는 마을앞에 있는 것으로 그 모양이 흡사 송아지가 누워있는 것과 같으며 위에는 쏘가 있고 밑으로는 맑은 물이 흘러 둘레의 풍경이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다.
구룡폭포는 원천폭포(源川瀑布)라고도 하는데 일곡(一曲)부터 구곡(九曲)까지 있어 폭포마다 색다른 풍경을 자랑하고 구비 구비 이채를 띠어 절경을 이룬다. 군인 휴양소(야영장) 입구 솔정자 소나무가 있는데 약300년전부터 마을주민 및 나그네의 휴식터로써 이용되어 소중히 다루어 왔는데, 한국전쟁때 마을주민들을 이 소나무에 묶어놓고 총을 난사하여 주민들은 죽고 소나무에 총자욱만이 남아있어 그때의 참상을 말해주고 있다.
고촌마을은 수려한 계곡이 많다. 그 중 구시쏘, 도장쏘, 선유폭포, 다람재, 오강바위 등이 있으며 오강바위의 물이 전북으로 많이 흐르면 전북이 잘살고, 전남으로 많이 흐르면 전남이 잘산다는 등 흐르느느양에 따라 풍년을 점쳤다고 전해지고 있다.
현재 살고있는 박우상씨 집터에는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 약수터가 있어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다. 70-80년대에는 마을의 젊은이들이 도시로 떠나 노년층이 많았으나 90년대에는 도시로 나갔던 젊은이들이 돌아와 느타리버섯 재배단지를 조성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다.
정령치를 찾는 관광객을 위한 음식업, 민박업이 성행하고 있으며 정령치 부근에는 한국에서 가장 좋은 조건(지리, 기후)의 헹글라이딩 연습장이 있어 동호인의 왕래가 많으며 아름다은 자연을 찾는 관광객이 줄을 잇고 있다.
지리적 위치
- 주천면사무소에서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을 따라 정령치쪽으로 7km정도 올라가면 주천면에서 제일 높은 산간지대에 위치하며 운봉읍으로 내려가는 입구의 경계지역이며 정령치로 올라가는 마지막 관문마을로 동은 운봉읍 주촌리, 서는 내기, 용궁, 남은 전남 구례군 산동면, 북은 덕치리에 접하고 있다.
리 세(면적)
- 1997년 6월말 총면적은 505.7ha로 주천면 전체면적의 9%를 차지하며, 전답별 비율은 전이 10.1ha로 농경지의 32%, 답은 21.6ha로 농경지의 68%이다. 임야는 462.5ha로 총면적 91%, 기타가 4.1ha로 총면적의 0.8%이다. 2010년 기준 가구는 39호로 주천면 전체의 1.5%이고 인구는 81명(남 46명, 여 35명) 으로 주천면 전체의 3%이다.
지 형
- 해발 600m의 고산지대로 침엽수 활엽수 등의 혼합형태를 취하고 있다. 마을앞으로 지리산자락의 높은 산이 펼쳐져 있으며 정령치에서 발원하는 맑은 물이 마을앞으로 흘러 산수경관이 수려하다. 고산지대이기 때문에 다른 마을에 비해 일찍 벼농사를 시작하고 고랭지채소재배지(곰취, 상추 등)로 적당하다.
주요 산업 및 토산물
- 농업이 주요 산업이며 취나물,고사리,오미자등 임산물을 수확하여 소득을 올리고 있으며 음식점, 민박 등 서비스업이 30%를 차지하고 있다.
관광 문화 체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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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폭포. 정령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