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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시풍속

전통사회의 농경과 세시풍속

월별,절기,전통사회의 농경과 세시풍속 ,논농사,밭농사
구분 절기 음력 남원의 세시풍속 논농사 밭농사
1월 소한.대한 제석(12.30) 떡살치기
2월 입춘,우수 설날(1.1) 복조리,초사흘고사,동제, 지신밟기 볍씨담그기 겨울나기
대보름(1.15) 소지올리기, 곡식날
3월 경칩,춘분 영동맞이(2.1) 입춘첩,콩볶기,좀생이보기 볍씨뿌리기 마늘밭
개구리알먹기, 영동굿 논둑돋우기논갈이 씨감자만들기
4월 청명,곡우 삼짓날(3.3) 한식성묘, 화류놀이, 화전놀이 써레질,모짜기 밭매기
한식(3.13) 장담그기
5월 입하,소만 초파일(4.8) 연등달기,만복사탑돌이 용두레질,모내기 거름주기
김매기
6월 망종,하지 단오(5.5) 창포탕,약쑥과익모초,그네뛰기 참먹기 감자수확
7월 소서,대서 유두(6.6) 유두(流頭),복달음,모래찜과약수 거름만들기 여름나기
배추모종
8월 입추,처서 칠석(7.7) 백중놀이, 호미씻기, 장원놀이, 벼베기 배추밭
백중(7.15) 들돌들기, 삼동굿놀이 참외수확
9월 백로,추분 추석(8.15) 차례,난장과씨름,올기식미 볏단나르기 고추말리기
타작마당
10월 한로,상강 중구(9.9) 성묘(시제),성주제,이엉이기 벼말리기 옥수수수확
방아찧기
11월 입동,소설 김장 새끼꼬기 도리깨질
12월 대설,동지 메주말리기,팥죽 싸리비만들기

해마다 일정한 시기에 되풀이하는 주기전승의 의례적인 풍속으로 세시(歲時), 세사(歲事), 월령(月令), 시령(時令) 이라고도 불렀다. 전통시대는 주로 농경에 의존했기에 농경과 관련된 풍속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현대사회로 오면서 산업화의 영향, 교육의 보급등으로 인해 과거의 전통적 세시풍속들은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추세이다. 여기서는 우리민족의 대표적 세시(歲時)이자, 대표적 명절인 설과 추석에 대해서만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1월 1일 설날은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날이다.

설이라는 말은 설다, 낯설다 등의 어근에서 나온 것으로 추측되며 ,익숙했던 지난해를 마감하고 새로이 시작되는 새해에 대한 낯설음을 나타낸 표현으로 보인다. 이러한'(낯) 설은 날 '에 대해 선조들은 삼가고 조심할 것을 당부하였는데 그것은 각종 세시기 (歲時記)에 설을 '신일(愼日 : 삼가 해야 할 날)' 이라 표기한 것에서도 잘 알 수 있다.

이는 모두 새해가 열리는 첫날에 대한 경외심을 담은 것으로, 마음과 몸 가짐을 새롭고 신중하게 가다듬을 것을 강조한 것이라 하겠다. 따라서 우리민족은 설날이면 아침 일찍 일어나 섣달 에 손질해놓은 깨끗한 설빔으로 갈아입고 조상에게 감사를 드리고 복된한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여러가지 다채로운 풍속을 펼치면서 최대의 명절인 설날을 맞이했다. 설날에는 흰 떡국(白병)을을 끓여 먹는다.

설날은 새해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떡을 사용하며, 떡을 둥글게 하 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표현한 것이라 한다. 설날에만 떡국을 먹기 때문에 떡국 한 그릇을 나이 한 살에 비유하 기도 한다. 또한 설날에 마시는 술은 데우지 않고 찬술을 마시는데, 『경도잡지(京都雜誌)』에는 봄을 맞이하는 뜻 이 들어있기 때문이라 한다.

추석

추석은 음력 8월 15일, 한가위, 중추절(仲秋節), 가배(嘉俳)라고도 한다.

추석은 일년 중 보름달의 빛깔이 가장 좋고 달 밝은 가을밤으로, 상상만 해도 그저 마음이 설레고 흥이 절로 나는 우리의 명절이다 추석을 명절로 삼은 것은 삼 국시대 초기부터이다. 서기 32년인 신라 유리왕 때 경주의 여자를 두 패로 나누어, 두 공주로 하여금 각각 7월 보름 부터 8월 14일까지 여자들을 독려하여 밤늦도록 길쌈 내기를 하게 하였다. 추석날인 8월 15일에 어느 편이 더 많이 베를 짰는 가를 살펴, 진편에서 음식을 장만하여 이긴 편을 대접하며 노래(회소곡)와 춤으로 즐겼는데, 여기서 추석 이 비롯되었다고 한다.

추석에는 아침 일찍 일어나 조상에게 차례를 올리고 성묘를 한다. 사당이나 대청 또는 안방에 햅곡으로 빚은 술과 송편, 그리고 갖가지 과일 등을 차려놓고 당내간(堂內間)들이 모여 차례를 올린다. 차례를 마치면 차례상에 올렸던 음식으로 온 가족이 음복을 하고, 아침 식사를 한 다음, 남자들은 아이들을 앞세우고 조상의 묘를 찾아 성묘를 한다.

시기적으로도 추석은 봄에서 여름동안 가꾼 곡식과 과일들을 거두어들이는 풍요의 계절로, 여름처럼 덥지도 않고, 겨울처럼 춥지도 않아서 생활하기에 가장 알맞은 계절이므로 속담에 "1년 365일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같 아라"는 말이 있고, 또 "오월농부 팔월 신선"이란 말이 생길 정도다. 이와 같이 계절적으로 모든 것이 풍족한 달이므 로 추석명절에는 여러 가지 다양한 행사와 놀이가 세시풍속 으로 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