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마을
- 위치 : 전라북도 남원시 보절면 다산길 7-1 일대 (면사무소에서 남동방향으로 2.2km)
1600년경 조선조 중엽 선조 때 나주 임씨, 진주 소씨가 난을 피하다 천황봉 아랫터의 넓고 기름진 이 땅을 피난지로 정착하였다.
그 후 전주 이씨도 피난지로 정착하여, 오늘의 마을을 형성하고 소씨와 이씨는 대종을 이루고 있다.
1961년도에 난민정책사업으로 난민을 모아 마을 뒤에 농원을 만들어 25가구를 이주시켰다.
이 마을에는 다뫼와 호복동 등 2개의 자연마을이 있다.
다뫼(茶山)는 천황봉 산 아래에 차나무가 마을 앞에 우거져서, 호복동(虎伏洞)은 만행산 호랑이가 먹이를 찾아 엎드린 형국이어서 그러한 이름이 붙었으며, 2개 마을을 합하여 다산이라 하였다.
다산숲
마을 입구에는 숲 거리가 있는데 숲 밑에 자연석으로 휴식처를 만들어 지금도 안식처가 되고 있다.
전설에 의하면 이곳을 지나가던 도사가 그늘 밑에 쉬다가 깜빡 잠이 들었는데 개미가 도사를 공격하자, 도술로 그 개미들을 몰살시켜 버렸다고 전해진다.